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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3기 성과발표회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3. 14:01 알림판/센터 소식

  2017622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오전 8시에 선임연구원 3(정재현)의 성과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성과발표회 PPT자료는 KOPIA 몽골 센터에서 11개월간(2016. 8. 1~2017. 6. 30) 지내면서 이룬 성과와 느낀 점을 위주로 작성하였고 KOPIA 몽골 센터를 왜 1순위로 지원하여 왔는지, 연구원으로 선발 되고나서의 목표, 지난 11개월간 수행했던 업무 내용들, 몽골에 와서 느낀 점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발표 자료는 아래 첨부되어 있습니다.

 

 발표 자료

KOPIA 몽골센터 선임연구원 3기 정재현 성과발표자료.pdf

 

 

 

 

 

 

  발표 자료를 만들면서 11개월 전에 어떤 목표를 세웠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아쉬웠던 일들과 제가 몽골에서 어떤 점을 배웠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몽골에 처음 와서 푸르른 초원 위에 게르를 상상 했던 것과는 달리 몽골의 수도(Ulaanbataar)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끝없이 발전하고 있었고, 도시 안에 한국 문화가 많이 유입되어 있어 길거리에서 익숙한 풍경을 많이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처음 겪어보는 영하 30도에 놀라기도 했고, 이른 봄 4월 초원에서는 추운 겨울을 버티고 자라나는 새순과, 태어나는 새끼 양들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몽골에서의 시간은 고정된 틀에 박혀있었던 저에게 개안이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낌없이 지도 편달해 주시고, 안전하게 한국으로 귀국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홍성구 대표님과, 같이 즐겁게 일하며 옆에서 많이 도와준 KOPIA 몽골 센터 직원들(한소예 선임연구원, 옥희경 연수생, 맨드아마르, 앙흐바야르, 보잉네메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6. 23.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정재현

양육‧양모 개선 사업 현장 방문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2. 15:23 완료 사업/양육·양모

  지난 201768~9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제 3과제인 양육양모 개선 사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3협력과제는 2014년도에 TCP(Tec)를 체결하여 과제 수행기간(2014. 7. 1~2017. 6. 30)의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WorkPlan과 사업 현장의 실제 달성도를 비교하고 과제의 진행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문 하였습니다.

 

UB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저 겨울 축사와 사료작물 재배지(Tuv Aimag, Khongor soum)에 방문하였습니다.

 

 

  2015~2016년도 까지 이곳 20ha의 재배지에 알팔파, 호밀, 보리, 귀리 등을 심었고, Orkhon 품종을 5그룹으로 나누어 사료 배합비를 바꾸어 급여 실험하였습니다. TCP가 끝나는 2017년도에도 종자를 구입하여 계속 재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9월에 사료작물을 수확한 뒤에는 어린 양들을 방목하여 수확 후 남은 부산물을 섭취시켜서 한 달 간 얼마나 성장하는지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본래 알팔파를 재배 할 때는 1년 경작을 하면 1년간 휴지기를 주어야 하지만 국가연구용 토지이기 때문에 휴지기 없이 3년간 토지를 연속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견디었던 겨울 축사는 다시 이번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2017년 내에 보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다음 도착한 곳은 2016613일과 올해 46에 방문 했던 Orkhon품종의 시범농가로서 Selenge aimag(), Nomgon soum()766ha 규모겨울 축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의 관리자인 Tumrbaatar는 일반 유목방식의 농가와는 다르게 겨울 축사를 지어 겨울철 축사 내에서 건초급여와 사양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 출산한 298마리의 새끼 양(:148, :150)이 건강하게 자라 4월 생체중(7~8kg)보다 약 7kg정도 많은 14~15kg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Orkhon품종은 같은 성장 기간 재래품종보다 3kg정도 생체중이 나간다고 합니다.


다음 표는 298마리의 새끼 양 중 무작위로 측정한 생체중 결과입니다.

 

 

  몽골에서는 양의 전모(털 깎기)6월 초중순에 실시 하지만 이날(2017. 6. 8)에는 한낮의 기온이 영상 28도에 육박하여 아직 전모를 하지 않아 두꺼운 양모를 입고 있는 양들이 더위에 모두 그늘로 피신해 있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튿날(2017. 6. 9)에는 오전 7시에 출발하여 Mukhriin gol에 있는 여름 축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2016927~28에 방문 했던 이곳에는 4가지 품종(Orkhon, Altanbulag, Uzimchin, Suffolk)중 수컷 40마리를 따로 분리하여 타 품종끼리의 교잡이 방지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위의 4가지 품종의 암컷과 4월에 태어난 새끼 양들이 있는 여름 축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4월 태생 새끼 양들의 생체중 측정을 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체중 측정 결과 Suffolk품종과 Orkhon품종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 중 Orkhon 품종은 체중 증가가 쉽고, 양모가 비싸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증대에 유리하며, Suffolk 품종 또한 기후 적응력과 육량 증가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품종 모두 겨울철 축사 건설과 사료작물을 급여하고, 몽골재래종과 다르게 사양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2017년도에는 KOPIA 몽골 센터 제 3 협력과제조사료와 영양개선을 통한 양육과 양모의 생산성과 유전적 가치개선630일 자로 TCP가 종료됩니다. 이러한 협력과제 결과들로 사양관리법 책자를 발간을 통해 일반 목축업 농가들에게 양의 비육 증대와 새끼 양 폐사율 감소 등의 내용을 기재하여 농가 소득 향상과 몽골 축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길 빈다는 과제책임자 Dr. Tseren의 말처럼 KOPIA 몽골 센터 또한 협력과제가 잘 마무리 되어 결과를 잘 활용하고, 그간의 과제 수행에 있어서 발생한 단점을 수정함과 함께 장점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몽골의 농축산업의 기술 개발이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2017. 6. 22.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정재현

 

태그:kopia, kopia몽골, 코피아몽골센터, 몽골, 몽골농업, 농촌진흥청, 양육양모개선사업, 셀렝게, 튜브, Orkhon품종, 몽골농업기술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모범공무원 KOPIA 몽골 센터 방문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2. 14:20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621()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로 방문해 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신 경기도농업기술원 분들께서 몽골로 배낭연수를 오게 되어 이루어 졌습니다.

 

 

 

 

  센터에 도착하신 경기도농업기술원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소개에 이어 KOPIA 몽골 센터 홍보영상을 보여드리며 저희 센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센터의 사업에 대한 자료를 보여드리며 몽골 농업기술발전을 위해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홍성구 대표님과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 분들은 몽골 농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일정을 위해 센터를 떠나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모범공무원 분들에게 저희 KOPIA 몽골 센터 홍보용 머그컵을 나누어 드리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길고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몽골에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KOPIA 몽골 센터에도 농업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고 계십니다.

  저희 KOPIA 몽골 센터는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몽골의 농업에 대해 알리고 몽골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몽골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저희 KOPIA 몽골 센터에 많은 방문 해주시길 바랍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KOPIA 몽골 센터 머그컵 디자인 수정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2. 14:20 알림판/센터 소식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의 홍보용 머그컵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제작하였습니다.

  머그컵은 KOPIA 몽골 센터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KOPIA 몽골 센터를 방문해주시는 손님들과 만나는 분들에게 홍보용으로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머그컵 디자인은 기존에 머그컵 전체에 퍼져있던 태극기와 소욤보기를 보기좋게 한쪽 면에 위치시키고 영문문구(KOPIA Mongolia Center)와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센터 전화번호를 함께 새겨 넣었으며, 반대쪽 면에는 KOPIA 몽골 센터 로고가 가득 차도록 넣었습니다.

 

  지난 617()에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공원(National park)에서 진행된 사막화 방지의 날행사 에는 KOPIA 몽골 센터를 알리기 위해 ‘Face Book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새로 제작된 머그컵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시된 머그컵에 큰 관심을 보이며 KOPIA 몽골 센터 Face Book 좋아요를 눌러주셔서 큰 홍보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머그컵을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리며 KOPIA 몽골 센터를 알리고, 머그컵을 받은 분들이 사용하시면서 KOPIA 몽골 센터와 농업에 계속적인 관심과 함께 몽골 농업발전에도 기여하는 수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KOPIA 몽골 센터 하계 단체 작업복 및 작업모 제작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2. 14:20 알림판/센터 소식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하계 단체 작업복과 작업모를 제작하였습니다. 하계 단체 작업복은 기능성 소재의 긴팔 피케셔츠로 선택했습니다. 몽골의 강한 여름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기존의 근무복보다 작업하기 편해 더운 여름 아주 유용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티셔츠 앞면 왼쪽 상단주머니 위에 자수로 로고를 새겨 넣었습니다. KOPIA 로고 위에는 ‘KOPIA MONGOLIA’를 로고 아래 에는‘KOREA’를 부착하여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단체작업모는 앞면 중앙에 크게 KOPIA 몽골 센터 로고를 새겨 넣었습니다. 처음 제작한 단체작업모는 출장이나 행사, 실습 등 야외 활동 시에 착용하여 강한 햇빛을 막아주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지난 617일 진행된 사막화 방지의 날행사에 전 직원이 단체작업모와 단체작업모를 착용하여 KOPIA 몽골 센터의 단합력을 보이고 홍보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몽골여름의 아름다운 구름이 떠다니는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하얀 단체 근무복과 연한베이지색 작업모와 함께 더운 여름활동을 효율적으로 해나가는 KOPIA 몽골 센터가 될 것입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참여농가 방문 및 점검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9. 11:24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67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KOPIA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적응성 시험에 참여하는 농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첫 농가 방문을 통해 노지 경운작업과 지난 재배법 교육 때 나눠준 한국채소종자의 파종 진행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총 7농가를 방문 하였으며 참여농가의 재배지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농가가 경운작업을 완료하였고, 또한 한 농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채소종자를 파종하였습니다. 파종방법이 한국의 채소재배법과 달라 일부 농가는 나눠준 종자양이 부족하다고 건의 하였습니다.

 

 

  참여농가의 재배지에는 지하수에서 물을 끌어와 관수를 할 수 있도록 관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었고 짐승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대부분 온실재배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참여농가들은 다년간 농사를 지어 오고 있어 노지에 야생 대파나 양배추, 다른 나라의 채소 종자를 재배하고 오이, 토마토, 상추 등을 온실에서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울타리를 따라 비타민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를 심고 야생화를 텃밭에 심어 텃밭을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지난 재배법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에는 농기구와 한국채소종자를 제공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였으며, 국립몽골농업대학교 원예학과 교수님께서 이랑 만드는 방법을 현장지도 해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참여 농가를 직접 확인하면서 농가의 농사경험이나 기상환경, 재배현황을 직접 듣고 자체과제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배 현황 표를 작성하고 방문마다 기록한 참여 농가의 재배현황을 정리하여 한국 채소품종이 몽골 재배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확인하며, 적절한 재배방법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다음번 방문 시에는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참여 농가라는 팻말을 만들어 각 농가에 팻말을 붙일 계획입니다.

 

 

 

  몽골에서 다년간의 재배경험을 가진 참여 농가들이 제대로 농사를 짓는 것을 보고 파종한 채소들이 수확시기에 어떻게 자라나게 될지 기대가 되며, 몽골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자라 앞으로 몽골에도 한국 채소종자가 확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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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면접에 대한 팁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8. 17:35 알림판/정보 안내

2017년 하반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파견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에 대한 팁

 

 

  한국은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 며칠사이 단비로 인해 더위가 차츰 꺾인듯합니다. 일교차가 큰 몽골은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내리쬐는 햇빛이 강렬합니다.

 

  지난 2017524,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2017년도 하반기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 공고가 게시되었습니다. 공고된 바와 같이 코피아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식량()축산(사료작물 알팔파 및 양육·양모)을 중점으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KOPIA 몽골센터의 자체과제인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KOPIA2017년도 상반기 파견부터 이전에 시행되어 오던 영어시험이 공인어학능력성적표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영어점수 확보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의 평가배점은 서류전형(어학점수) 20% + 면접시험 80% + 가산점(최대10)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6일자로 서류접수가 마감되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연구원 및 연수생의 면접은 한국어 면접과 영어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또한 연구원과 연수생의 면접은 따로 진행되며 연수생은 해당 파견국의 지원자가 모두 같이 면접을 진행하는 다수 대 다수 면접입니다. 연구원은 연수생 지원자들에 비해 서류접수 통과자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1 대 다수의 심층면접으로 약 30분 이상 진행됩니다.

  올 하반기 KOPIA지원자들을 위해 저희 KOPIA 몽골 센터의 두 연구원과 연수생의 면접 경험과 팁을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 한국어 면접

 

 성 명

 의 견

선임연구원 정재현

  저는 몽골에 지원하게 된 이유, 몽골에 가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동료들과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임연구원

한소예

 

 

  면접 시 면접 순서와 대기 자리는 파견국이 속한 대륙에 의해 나누어집니다. 선임 연구원의 면접은 1대 다수로 진행되는 심층면접이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 소요됩니다. 13:30분 쯤 면접이 시작되었지만 저는 오후 6시쯤에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나이와 어학성적, 그리고 연수생 가산점(3)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긴장하고 있었지만 몇 시간이나 되는 대기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여러 나라의 지원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긴장을 풀었고 먼저 면접을 보고 나오신 분의 팁 등을 조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임연구원은 심층면접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 및 장점 등의 전형적인 질문들과 함께 기타 구사 할 수 있는 언어가 있는지,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급하게 지원한 것이 아닌지, 자신이 파견되어서 뭘 할 수 있는지와 함께 다소 공격적인 질문(압박면접)도 몇 가지 하셨습니다. 모든 지원자들에게 주어지는 질문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늘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위기는 전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며 편하게 면접을 진행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자기소개를 했는데 저의 장점인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매우 인상 깊게 어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에 있는 내용이더라도 본인의 경험 위주로 차근차근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지원국의 간단한 인사말이나 면접 시 얘기 할 수 있는 몇 가지 문장을 준비하셔서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팁입니다.

 

연수생 옥희경

 

  대기시간에 준비한 면접 자료를 보면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시아대륙 지원자부터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저는 상대적으로 대기시간이 짧았습니다.

  연수생 면접은 같은 나라 지원자가 함께 면접 실에 들어가며 면접관은 한국어면접관 3, 영어면접 1분 총 4분이 계셨습니다한국어 면접은 모두 공통질문이었고, 첫 질문은 KOPIA에 지원한 동기였습니다. 준비했던 질문이었지만 긴장을 하여 준비한 것들을 다 말하지는 못하였지만, 제가 KOPIA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 왔던 것들을 사실대로 대답하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소장님이 부당한 일을 시켰을 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질문 받았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었지만 저의 생각을 소신 것 말하며 그에 대한 이유를 들고 그 후의 행동에 대해서도 대답하였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전공과 관련하여 몽골에 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질문 받았습니다. 저는 전공을 배우면서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몽골 농업 현황과 관련시켜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전공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표현하고 지원한 나라에 적용방법을 상세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를 하실 때 예상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많이 준비해 두시고 실전처럼 면접 준비를 하신다면 실제면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KOPIA 연수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면접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영어 면접

 

 성 명

 의 견

 선임연구원 정재현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는지에 관해 질문을 받았고 이것의 연계질문으로 2~3개를 더 받았습니다. 영어 면접은 주로 생활영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밝은 미소와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임연구원 한소예

  2017년 상반기 파견 선임 연구원 면접에서 영어면접은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관계상 한두 가지의 질문만 하며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자기소개와 장점을 말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따로 힘들게 암기하지 않더라도 긴장만 하지 않으면 잘 대답 하실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긴장을 한 나머지 준비해온 답변을 전부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편하게 외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듯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수생

옥희경

 

  마지막으로 영어면접관이 KOPIA 몽골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냐고 질문 하였습니다. 영어가 약하다고 생각하여 영어면접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대답을 하려고 하니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문장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한다면 면접관께서 잘 들어주시니 포기하지 않고 말을 끝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전에 준비를 하면 조금 낫겠지요?

 

 

 

  면접 준비기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꼼꼼히 준비를 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특히 재학 중인 학부생은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지만 긴장하지 마시고 열정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다 보여드리고 오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KOPIA 몽골 센터에 문의주시면 정성껏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합격한 KOPIA 몽골 센터 연구원, 연수생을 위해 몽골에 올 때 준비해야 할 것들, 필요한 물품 리스트 등 몽골 센터에 파견될 때 필요한 것들을 참고할 안내서를 작성할 예정이니 블로그에 오셔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희 센터에 파견오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타 센터로 파견 가시는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테니 블로그에 방문하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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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한국 채소 재배하는 은혜농장 방문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 15:52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2017522()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는 울란바토르에서 북쪽 다르항 방향으로 150km 떨어진 은혜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몽골에서 재배하기 힘든 한국 채소품종의 재배 현장을 보고 재배방법에 대한 도움을 얻음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KOPIA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인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 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에 반영하기 위하여 방문 하였습니다.





  전체 재배면적 700ha, 하우스 1동 면적 : 44×7.712동을 소유한 은혜농장은 몽골에서 17년째 운영 중이며, 다양한 육종과 수많은 재배법 개발을 통해 몽골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한국 채소품종을 재배 중입니다. 농장 울타리 안에는 하우스를 비롯한 여러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계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작년부터는 시험용 양계장을만들어 겨울에도 산란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은혜농장의 하우스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배추를 재배 중이고, 육묘장에서는 직접 육종한 황제참외, 쥬키니 호박, 깨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오이고추, 꽈리고추를 재배하여 개인이나 식당에 납품하고 생육기간이 긴 수박은 일찍 꽃피는 종자를 개발하여 농장에서 재배한 수박을 1kg4,000투그릭에 농장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판매한다고 합니다.

  은혜농장의 오랜 연구결과로써 몽골에서는 재배하기 힘든 사료용, 식용 옥수수와 사료용 해바라기를 재배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은혜농장에서는 몽골의 짧은 여름동안 재배하여 8월말 수확이 가능한 종자를 개발 중이며, 긴 겨울동안 채소를 저장할 방법과 가공시설 개발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KOPIA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인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추진 시에 추천하는 채소품종은 내한성과 내건성이 우수한 쥬키니 호박 및 대파, 마늘, 당근, , 배추, 양배추, 양파, 순무, 비트라고 합니다

 

KOPIA 몽골 센터 운전·행정·통역원 맨드아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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