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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농가 한국 채소종자 재배법 교육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31. 12:58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529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할 9농가에 대한 재배법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번 재배법 교육은 KOPIA 몽골 센터의 2017년 자체과제로 수행하는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사업에 있어 한국 채소종자 재배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KOPIA 몽골 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립몽골농업대학교 원예학과 교수(Tserentogtokh.Kh PhD)가 몽골환경에 맞는 채소 재배법을 교육해 주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교육은 공통으로 재배할 5가지 품목인 당근, 대파, 총각무, 시금치, 배추의 재배법을 농민들에게 교육하였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채소 재배를 위한 종자와 농기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채소종자는 5가지 공통품목 외에 적상추, 양파, 청경채, 브로콜리, 청상추, 들깻잎, 오이, 김장무, 수박, 고추 중 각 농가가 원하는 2가지 채소종자를 선택하여 한 농가당 총 7가지 품목의 채소종자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선택품목 중에서 농가선호도가 높은 품목은 들깻잎이었습니다. 깻잎은 독특한 향이 강하기 때문에 꺼려할 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거의 모든 농가가 선택한 것을 보고 몽골에도 들깻잎 재배를 알리고 이용 방법을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배추와 총각무는 현재 몽골인이 잘 섭취하는 채소는 아니지만 앞으로 신선 채소뿐만이 아닌 발효된 한국형 채소도 체험하도록 하여 동절기에도 채소를 계속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포석의 일환입니다.

 

 

  농기구는 삽 3, 레기, 모종삽, 모종 심기, 양면 호미, 접이식 낫, 손 갈고리, 가위 총 10품목을 제공하였고, 일정량 이상의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농가는 KOPIA 몽골 센터에 반납하도록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530일 부터는 각 농가가 밭을 갈고 한국 채소종자를 밭에 파종하여 재배를 시작할 것입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각 농가를 방문하여 재배과정을 확인하며 재배기술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KOPIA 몽골 센터가 제공한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하는 몽골 농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는 몽골 농가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몽골국민들도 다양한 품목의 채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풍부한 채소 섭취로 몽골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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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란바토르 국제 마라톤 참가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30. 17:36 몽골 news/몽골 정보

  지난 520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 직원들은‘2017 울란바토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고 반팔, 모자,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번호표에는 저희가 참가하는 마라톤 코스인 5km와 함께 성별과 나이 대(12-17, 18-35, 36-54, 55세 이상)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이는 마라톤 결과를 각각 나이 대와 성별 따라 기록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는 장애가 있는 분들과 가족이 함께 뛰는 1,500m부터 5km, 10kmhalf course21.095km, full course42.195km 코스로 나눠져 있었으며 5km 코스와 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 날 마라톤 코스가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 근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차량이 통제됩니다. 항상 차들로 꽉 차있던 몽골도로의 익숙하지 않은 텅 빈 모습을 보며 광장으로 걸어 갔습니다. 대회당일 이른 아침부터 몽골에서는 잘 오지 않던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마라톤 대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광장에 모여 있었습니다.

 

 

 

 

  출발 직전 다 같이 모여 신발 끈을 질끈 묶고 파이팅을 외치며 5km마라톤 코스 출발선상으로 갔습니다. 저희 연구원, 연수생들은 완주를 목표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출발 전 많은 사람에 밀려 함께 달리지는 못했습니다.

 

 

 

 

 

 

 

 

  평소 차로만 다니던 도로를 가볍게 뛰어다니며 울란바토르 시내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 막바지에 다다르니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마지막 전력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었습니다. 저도 질 수 없어 도착점을 향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저는 출발할 때 시작한 타이머를 확인해 보니 37분 대 에 완주하였습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 1등은 31분 대 에 도착한 멘드아마르씨였고, 다른 연구원들도 저와 비슷한 시간대에 모두 완주했습니다.

  도착점에서는 완주 증을 나눠주고 있었고 저희도 완주 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부터 기록이 아닌 완주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5km를 최선을 다해 뛰어 도착했다는 것이 뿌듯했고 저에게는 첫 마라톤을 몽골에서 완주하였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마라톤 완주를 통해 다른 것도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울란바토르 국제 마라톤 대회 정보는 아래에 링크된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ub-marathon.ub.gov.mn/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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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노건탱그리 농장 현장실습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25. 17:05 알림판/센터 소식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지난 427()523()에 현지 채소재배지에서 실습을 위해 투브아이막 좀모트솜에 있는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은 울란바타르에서 20km떨어진 농장으로서 한국 기업에서 한국 농사기법(온실, 노지)을 적용하여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이곳에서는 몽골 마트에 납품하는 수박, 시금치, 상추, 깻잎, 컬리플라워, 청양고추, 호박, 딸기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코피아 몽골 센터에서는 현장 실습을 통해 농업 현장 파악과 경험을 쌓기 위함에 이곳 뭉크노건탱그리가 적합하다고 판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427일에는 포트에 파종하기 위해 배합토와 상토를 섞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급수 방법, 파종 방법에 대해 실습하였습니다. 파종한 종자로는 8품목(청경채, 비타민채, 양상추, 적상추, 적축면, 청축면, 청치마, 비트)을 약 30,000개의 포트에 파종하였습니다.

 

 

  2차 실습으로 523일에 방문하자 지난 427일에 파종하였던 8종의 포트에 싹이 발아되어 모종이 되어 있었습니다. 농장에서는 이 시기에 모종을 토지에 빨리 심지 않으면 나머지 모종은 생육 시기가 지남과 동시에 영양공급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속한 파종이 관건이 되어 농사 일정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합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 오전에 방문해 있을 때에는 온실과 노지에 비닐 멀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직원들은 농장의 양규승 관리부장님으로부터 오전 실습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듣고 모종 정식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닐 멀칭 작업은 잡초 제거와 토양 내 수분 보존시키기 위함

 

 

  노지에 멀칭 된 두둑은 1m(가로)*120m(세로)로서 한 두둑 당 관수시설 2줄 설치로 한 호수 당 2줄씩 총 4줄씩 정식하여 약 1,600개의 모종을 정식할 수 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직원들은 이날 총 3,200개의 모종을 정식 하였습니다.

 

  사전 교육 중 이곳 몽골의 재배 환경으로는 최대 12m/s의 강풍(노지)과 온실 내부 온도가 섭씨 70도 까지 오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겪어보니 오전에는 풍속도 낮고 선선하여 작업이 순조로웠지만, 12시 이후로 강풍으로 인한 흙먼지와 강한 햇볕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몽골은 한국에 비하여 재배시기가 짧으며 잦은 단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렵습니다. 이곳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에서 날씨, 단전 등의 재해 방지를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보다 몇 배 더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현장 관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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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튜브도 준모트시 강원도농업타운 방문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25. 15:29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518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몽골의 채소 시설재배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농업타운에 방문하였습니다. 몽골 튜브도 준모트시에 위치한 강원도농업타운은 몽골의 낮은 재배기술로 불량한 생육상태를 확인한 강원도가 2003년부터 몽골 식품농업부와 농업기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농업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가 파견 및 시설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농업타운은 강원도의 지원을 통해 노지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와 겨울온실을 설치하여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 내에 관수 및 난방 시설을 설치하여 시금치, 백합, 쥬키니 호박, 청경채, 수박, 양배추, 딸기 등 채소류 13작목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방시설과 천장 보온시설을 갖춘 겨울온실은 몽골의 길고 혹독한 추위에도 채소재배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겨울온실은 현재 오이와 딸기를 재배 하고 있었으며, 오이를 재배하는 하우스에는 한국 백오이품종과 몽골에서 수요가 많은 독일품종을 함께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온실 내에 포도나무를 심어 시험재배 중이라고 합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겨울온실에는 한국품종산타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관리인께서 건내주신 잘 익은 딸기를 먹어보니 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들어보니 딸기의 당도가 9Brix를 넘는다고 합니다.

 

 

  강원도농업타운에서 수확한 채소들은 몽골의 식당이나 마트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딸기 같은 경우에는 다른 곳에서도 납품받기를 원하지만 수확량이 부족하여 몽골의 홈플라자, 굿프라이스 마트에만 납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기가 주식인 몽골에서도 점점 채소소비가 늘어나고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몽골 채소 재배기술이 발전하여 더 많은 재배시설이 갖춰진다면 추운 몽골에서도 일년 내내 다양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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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막화 실태 파악 및 현지 조림사업 현장 출장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12. 14:38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201759()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몽골의 사막화 실태를 파악하고 몽골 초지의 황폐화 방지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Tuv 아이막() Lun ()에 위치한 사막지대와 한-몽 그린벨트 조성 조림사업 현장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시름을 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중국 공업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증가와 함께 몽골의 사막화가 가속화됨으로써 급증되고 있는데, 이는 고비사막의 황사가 한반도로 향하는 길목에 중국 북부의 공업지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몽골의 사막화 현황은 이미 몽골 국토 면적의 74%가 사막화 진행되었고 최근 10년간 몽골 국토의 건조 및 반 건조 지역은 14% 증가했으며 1970년 이후 40여 년간 887개의 강과 1,166개의 호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몽골의 사막화 원인은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 산불·병해충 등으로 인한 산림면적 감소, 가축의 과방목, 광산개발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가축의 과방목으로 인해 잔여 목초 뿌리까지 섭취됨으로서 다음 해 봄 목초지 수량이 감소되고 황폐화가 시작되는 것이 고질적인 원인입니다.

 

 

 

  몽골 정부(자연환경관광부)에서는 사막화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하여 그린벨트 조성 계획(2005~2035)을 수립하였으며 최종 목표는 몽골 국토 동서로 3,700km 거리를 폭 600m의 주선 2,500km(15ha)와 폭 430m의 간선 1,200km(5ha)에 나무 식재하는 것입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 방문한 사막지대는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약 282Km 떨어진 곳이며 몽골 남쪽 광활하게 분포한 고비사막에 비해 면적이 매우 좁은 곳이었으나 말로만 듣던 사막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모래바람에 눈을 잘 뜰 수조차 없었으며 사막 옆 황폐해진 초지에는 가축들이 이동하며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아직 몽골은 5월임에도 불구하고 밤과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일교차가 10이상 나며 심지어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조림사업으로 식재한 묘목도 이제 막 조금씩 새순이 돋고 있었습니다.

 

 

 

  이번 출장 후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몽골의 환경보호와 지속적인 축산업이 발전 될 수 있도록 신규 협력사업제안서 공고 시 검토할 것이며 KOPIA 몽골 센터의 울란바타르시 칭길테이구 협조의 원예 지원 프로그램 계획에 이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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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코피아) 몽골 센터 제 3과제 현장 출장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1. 19:00 완료 사업/양육·양모

조사료와 영양개선을 통한 양육과 양모의 생산성과 유전적 가치개선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의 협력과제인 조사료와 영양개선을 통한 양육과 양모의 생산성과 유전적 가치개선 사업몽골생명과학대학교 소속 축산연구소의 Tseren 박사가 과제책임자로 20147월부터 20176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며 지난 4월 6일 올해 첫 현장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의 선임 연구원 2명과 연수생 1, 행정·통역원 2명의 팀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울란바타르시에서 약 224km 떨어져 있는 셀렝게 아이막 넘겅 솜에 위치한 국가 우수 목축업자 투머르바타르(Tumurbaatar)의 축사를 향해서 출발 하였습니다.

 

Selenge Nomgon 지도 사진 

  울란바토르시 칭길테이구에 있는 센터 사무실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르항을 거쳐 오후 2시경에 사업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현장 출장은 현장 진도관리 및 사업 추진 상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주요내용은 Orkhon 품종 양의 사양 관리 중요성 파악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겨울철 배합사료와 건초 급여(몽골에서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도 유목 사육)

           2. 분만실과 분만관리실의 구분 및 사육으로 인한 새끼 양 폐사율 0%

              (몽골에서는 유목생활로 인하여 분만실 마련을 하지 않아 겨울철 동·폐사가 잦음)

           3. 분만실(4) 분만 관리실(5~7) 일반 양들과 합사하며현장에 Orkhon 품종의

              종 모양(순종)의 입식을 확인 하였는데

          4.  5두 입식(1년 교배 이용 후 근친교배를 피하기 위하여 매년 다른 종모양으로 교체)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5. 일반 몽골 재래 품종 양(15~20)에 비하여 Orkhon 품종(35)을 농가 보급 시 소득이

             향상 된다고 합니다.

 

             과제 책임자인 Dr. Tseren에 의하면 몽골 목축업자의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초기에 자본을 투입하여 축사와 사료, 관리의 질이 높아지면 노동력 절감과 가축의 폐사율 감소로 목축업자들의 소득이 증대 될 수 있음을 홍보하기 위하여 시범 모델 축사를 운영 중이라 합니다.

  앞으로 일반 농가와 협력사업 농가의 출산된 새끼 양의 외형, 무게 등의 성적을 업데이트하여 결과 활용에 이용할 자료를 만든다고 하며, 사업 마무리를 위해 6월 중 사업 현장에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KOPIA 몽골 센터 행정·통역원 보잉네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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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생명과학대학교 소속 Agro Park 탐방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1. 13:00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2017419()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소속 Agro Park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의 목표는 몽골의 노지 및 시설에서의 채소, 과수재배 현황 및 노지 토양 상태를 파악하고 몽골 기후에서의 채소 재배를 위한 유리온실 육묘장 및 하우스 관리 파악과 함께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원예학과 Janlav Oyungerel 교수와 노지재배 연구 현황 면담에 있습니다.

 

  Agro Park1998년 개설된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소속의 시험포로,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소속 시험포 중 학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ha의 노지와 7동의 비닐하우스, 2동의 유리온실, 여름교육장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교육장은 몽골의 3번째 총리의 사택이었던 곳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노지로 이동하며 현재 몽골에서 어떤 연구가 진행 중이며 시험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노지에 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내용

유리온실

- KOICA에서 지원, 2014년도에 수경재배를 목적으로 하여 설치하였으나 고가의 장비와

  몽골 환경에 부적합하여 토마토 등의 채소 육묘 장으로 사용 중

   * 몽골은 영토가 넓고 개인마다 국가에서 일정 크기의 영토를 분배하기 때문에 수경재배에 관심이 적음

- 몽골 유일의 자동화 온실이며 몽골환경에서 온도를 유지를 위해 전기난방시스템을 도

  입, 현재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오전 12~6시 사이에만 전기난방을 사용

- 전기세 부담으로 인해 원활한 전기난방의 어려움, 따라서 3월 말 경 일찍 파종하여 11월 중

  순에 수확을 완료하도록 시기 설정

- 이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작물만 판매 가능하며 소득은 온실 운영에 사용

- 이곳에서 파종한 작물은 왼편의 다른 온실로 이식하여 재배하며 220V의 전기로 온도

  조절, 고추 등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는 작물을 선택재배

비닐하우스

- 6월부터 사용가능하며 녹색농업기술원 이혜식 원장이 98년도에 하우스를 도입, 설치.

  당시 비닐하우스라는 개념이 없어 처음으로 도입됨

- 98년도 이혜식 원장과 3년간의 협력사업 완료 후 비닐을 교체하여 사용 중

-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러시아품종),딸기 식재

- 원예학과 교수들이 하우스를 나누어서 각자 연구에 사용 중

노지

- 당근, 감자, 배추 등 재배하며 매년 다른 작물을 식재

- 1990년 이전에는 총 면적이 5ha이었으나 민주화 이후 1.9ha로 축소

- 매년 12Agropark에서의 연구 성과, 기대효과, 금후계획 등 보고서 제작 및 세미나 진

- 가을에는 현 부지를 100% 사용하고 있으며 과수 식재도 가능

 

탐방이 끝난 후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의1.

Q. 비닐하우스 한 동을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

A. 대략 1년에 1,000,000투그릭() 정도 든다. 운영비용에 있어서 종자 값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특히 오이종자가 비싸다. (네덜란드 종자 : 1개에 300)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작물을 거래하여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질의2.

Q. 러시아 품종을 재배하는 이유는?

A. 옛날부터 재배된 품종이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소비가 많다. 국민들은 러시아품종보다는 몽골품종을 더욱 선호하는데 몽골품종 채소가 비싸거나 수량이 부족하면 러시아 품종을 소비한다. 시판되는 종자의 거의 대부분은 러시아 산이며 몽골 토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몽골산 이라고 명시하는 것 뿐, 실제 종자 자체는 러시아산 이다. 최근 네덜란드산 종자를 수입중이며 몽골에서도 당근과 배추의 종자증식을 하는 지역이 존재하긴 하지만 UB까지 운송이 어렵다.(1,000Km 이격)

질의3.

Q. 중금속 검사는 시행하고 있는가?

A.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분뇨로 시비하고 있으며 온실의 경우 토양을 직접 가져와서 상토로 사용한다. 매년 5월달에 시청에서 토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스팟을 공지하며 통보를 받은 후 농대 화물차로 직접 흙을 운송해온다. 따로 중금속 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에서 검증받은 토양을 사용하고 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향후 몽골 센터 자체과제(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 계획 시 Agropark 활용계획 검토하기로 했으며 몽골 농업대학교의 농업연구 부지 및 연구과제 선정 종류 확인하고 몽골에서 우선적으로 재배하는 작물 등 확인, 추 후 자체과제 선정 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몽골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채소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레 따뜻해진 날씨에 따라 KOPIA 몽골 센터도 발빠르게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 추진에 힘쓰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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