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 몽골 센터 (KOPIA Mongolia center) 직원현황

Posted by kopia_mongolia
2018. 2. 8. 17:39 센터 소개/코피아 몽골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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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 축산농가 겨울 축사 현황 및 월동대비 조사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9. 8. 12:49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2017831()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기온이 급감함에 따라 몽골 현지 유목 축산농가의 월동 준비 실태파악 및 현황조사를 위해 Nalaikh 구에 위치한 현지 축산농가에 다녀왔습니다.

 

 

  2016년도 몽골 농업 통계(출처 :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총 인구 수가 306만명인 것에 비해 총 가축 수는 61.5 백만 두(4.1, 3.6, 27.9, 염소 25.6, 낙타 0.4 백만 두)로 조사되었습니다. 축산업은 몽골 농업의 92%를 차지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삶과 몽골 경제에 직결됩니다.

 

  그러나 몽골은 겨울이 되면 시골의 경우 기온이 최고 -50까지 떨어지며 11월부터 4월까지 장장 6개월 동안 영하권으로 아주 춥고 긴 겨울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유목이라는 전통방식을 고수해왔던 터라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월동대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겨울축사를 보수하지 못하고 건초 등을 구입하지 못하는 농가들은 겨울 철 동·아사가 속출 하며, 폐사로 이어진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이후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러나 겨울 철 대비 및 동·폐사에 대한 몽골 정부의 지원은 아직 미비한 실정입니다.

 

몽골의 축산 농가들은 계절에 따라 1년에 23번 정도 이사를 합니다. 

 

 

봄 축사

봄은 가축이 분만을 하는 시기로 새끼 양과 염소 무리가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봄 축사로 이사를 함

여름 축사

강가를 따라서 풀이 잘 자랄만한 장소를 따라 이동함

겨울 축사

주로 산으로 둘러싸인 곳을 선택하며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이사를 함. 몽골 축산 농가 중 과반수정도가 집집마다 겨울축사를 보유하며 가축 수에 따라 친척끼리 합동 축사를 짓는 경우도 있음.

 

  KOPIA 몽골 센터에서 조사한 축산 농가는 27년간 목축업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단 10마리의 소만 사육 중이었습니다. 월동준비는 보통 9월 중순부터 10월 초 까지 진행되며 건초와 함께 겨울 철 나트륨 공급을 위한 암염을 준비하고 관수시설 정비 및 겨울 축사 보수 등이 이루어집니다. 해당 농가는 보온 및 사료용 밀짚(500,000₮∼600,000/ton)과 사료용 건초(20Kg 한 묶음 당 5,500)를 구비합니다. 겨우 내 20kg짜리 건초를 150묶음 사용하며 겨울철 약 825,000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몽골 축산 농가는 겨울철 가축의 동·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겨울축사를 보유합니다. 조사한 농가의 겨울축사의 전체 면적은 100m2(겨울 축사 75m2, 가축 우리 25m2)보온성 향상을 위해 가축 대변을 축사 지붕과 외벽의 빈 공간에 덧붙여 외풍을 막습니다. 또한 축사 바닥에 볏짚과 가축의 대변을 깔아 보온 유지합니다.

 

 

  2017630일자에 종료된 KOPIA 몽골 센터의 제 3번 협력사업인조사료와 영양개선을 통한 양육과 양모의 생산성과 유전적 가치 개선사업에서 겨울철 축사를 건설하고 건초급여와 사양관리를 시행한 결과 ·폐사율 0%, 298마리의 새끼 출산으로 250마리의 예상치 에서 쌍둥이의 출산으로 인해 150%의 출산율을 달성한 성과가 있습니다.

 

 

  최근 몽골 뉴스보도에 의하면 몽골 농민들의 겨울 축사가 한 곳에 장기간 머묾으로 인해 전염병이 우려되며 소독 및 이전의 필요성이 언급된 바 있습니다. 겨울철 몽골 환경에 맞는 사양 관리 기술 등을 보급함으로써 이러한 겨울 축사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도 KOPIA 몽골센터의 역할입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2018년도 신규 협력사업으로 육소와 관련된 사업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출장 후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몽골 농민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발전 될 수 있도록 신규 협력사업 계획서를 신중히 검토하고 이 후 몽골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청취하여 2018년도 KOPIA 몽골 센터 신규 협력사업 추진 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태그 : 몽골, KOPIA, 코피아 몽골센터, 농촌진흥청, RDA, 축산업, 축산농가, 겨울축사, 몽골 농업

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4차 농가 점검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9. 4. 14:11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825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KOPIA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적응성 시험4차 농가점검을 다녀왔습니다. 8곳의 농가를 점검하였으며 KOPIA 몽골 센터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농가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몽골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에 대부분의 채소들은 수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채소 별 수확법 지도와 함께 김치 등의 채소를 활용한 요리법 유인물을 배부하였습니다.

 

 

  또한 과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과제 수행 농민들에게 과제 추진 시 애로사항이나 힘들었던 점, 2년차 과제 참여 의사, 개선점, 바라는 점 등 인터뷰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파종 전 경운 등 토양 준비단계를 꼽았으며 그 외 바라는 점으로는 몽골에서 소비가 큰 양배추, 비트 등의 채소를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 고구마에 대한 관심도 높아, 내년도 자체과제 추신 시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수확한 채소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농가 별 채소 생육조사 수행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재배 우수농가의 생육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농가 점검 시 알타리 무를 밀식 재배하였던 농가에게 재식거리 지도를 하였는데 그 후 재식거리를 준수하여 다시 파종한 알타리 무를 수확하였습니다. 재식거리 뿐만 아니라 두둑을 쌓아 적절한 방법으로 재배한 알타리무는 그 전의 재식거리를 준수하지 않고 평평한 땅에 파종하였던 알타리 무와 확연한 생육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여서 농민들에게도 채소 재배에 있어서 올바른 재배법에 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확을 하고 보니 일부 농가에서 병해충 피해, 냉해 및 생육장해 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무 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의 해충피해가 크며 급격한 기온 감소로 인해 깻잎에서는 냉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알타리 무의 경우 미량원소(붕소) 결핍으로 인한 속빔 현상도 관찰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생육장해는 2년차 과제 수행 시 반영하여 반복되지 않도록 하며 보다 정확한 과제 수행을 위해 원인과 해결법을 분석해야 합니다.

 

  농가 점검 후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농가별 진행상황 및 관련사진을 첨부한 자체과제 진행 현황 표를 업데이트하고 기록지를 작성합니다. 수확이 끝나면 농가별 현황 기록표를 수거하고 데이터를 수집을 통해 올해 몽골 센터의 첫 자체과제 데이터를 분석 후 내년도 과제 추진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지 지도조사원인 몽골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Tserentogtokh교수는 PPT 발표로 4차 현장 점검 결과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채소 전문가 초청 활용을 통하여 2년차 과제의 방향 및 개선점 등을 협의 할 예정입니다.

 

  척박한 몽골 토양에서도 한국 채소종자의 재배, 수확을 통해 채소 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나 다른 환경으로 인한 문제점 등을 잘 분석하고 해결하여 몽골의 채소 자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KOPIA 몽골 센터가 되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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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몽골 센터 제 6과제 우수 밀 보급종 생산 시범 사업 현장 방문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8. 16. 18:34 진행 사업/우수 밀

  지난 201789~1234일간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제 6과제인 우수 밀 품종의 증식 및 보급종 생산 시범사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KOPIA 몽골 센터의 제 6번 협력과제(우수 밀)2014년도에 진행되었던 몽골센터의 제 1번 과제인밀 우수품종 종자증식 시범사업 및 품종육성에서 우수 밀 품종을 선정·육성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농가와 종자증식업체로 보급 후 품종 별 적응성 및 생육 상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장은 고도 및 기후환경이 다른 홉스골, 셀렝게, 볼강 3지역에서 증식 중인 밀 재배 사업장을 방문하기 위한 왕복 약 2,000Km의 장거리 출장으로 34일간의 출장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표>

 

  먼저 출장 1일차 일정으로 셀렝게 지역에서 실시되는 밀 재배법 현장교육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밀 과제 협력기관인 식물과학연구소(IPAS)에서 해당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밀 신품종 재배 교육 진행하였으며 종자의 지역 별 고도에 따른 조··만생종 적응성 및 생육상태 비교를 한눈에 보기위해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3가지 지역(84홉스골 지역, 8월 일 볼강 지역, 86일 셀렝게 지역)에서 3회의 교육을 진행 하였습니다.

 

 

  교육현장의 모니터링을 위해 도착한 셀렝게 지역의 교육 현장에서는 총 4가지의 우수 밀 품종(Drkhan-131, Drkhan-166, Drkhan-34, Drkhan-144)을 재배 중 이었으며 한 품종 당 2Plot재배, Plot 당 면적은 0.5ha(너비 2m, 길이 2.5Km)로 품종 당 1ha 씩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같은 날, 같은 조건에서 파종한 4가지 우수 밀 품종의 생장률과 적응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농가들에게 몽골환경에 적응한 신품종을 소개하고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끔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 현장을 방문 한 다음으로는 실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현장을 점검하였습니다. KOPIA 몽골 센터의 제 6과제의 목적은 몽골 환경에 적합한 종자를 택하여 업체와 농가에 보급 및 증식함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홉스골, 볼강, 셀렝게 세 지역에서 해당 지역의 환경에 적합한 종자를 선택하여 증식 하며 고도 및 습도·온도 등 환경이 다른 각 재배지에서의 품종 적합성 관찰 및 생장률 비교합니다.

 

 

이번 출장으로 조사한 지역 별 종자 증식 현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볼강 아이막

(농가)

홉스골 보다 지대가 낮으며 기온이 높고 습도가 낮음.

6가지 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고 있으며 48%~63.2%의 낮은 발아율을 보임.

셀렝게 아이막

(농가)

5가지 품종을 재배하였으며 품종 당 1ha, 5ha를 파종함. 지형 상 홉스골볼강셀렝게다르항으로 갈수록 습도가 낮아지며 건조해짐.

홉스골 아이막

(종자 증식 업체)

UB로부터 약 700Km이격된 곳으로 Drkhan-34, Drkhan-144, Drkhan-131, Drkhan-160, Drkhan-166 등 조·중생종을 선택하여 재배중이며 재배 면적은 총 850ha로 수확량은 2,000(2.4/1ha)-20141ha 당 밀 생산량(한국 3.2, 일본 4, 출처:KOSIS)-정도로 예상됨. 홉스골 지역은 지역 특성상 병해충 피해가 없고, 가뭄의 정도가 타 지역에 비해서 덜하여 밀재배에 적합한 지역임

 

 

  세 가지 지역 중 홉스골 지역에서는 종자 증식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밀 재배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장을 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도부터 밀 사업을 시작한 홉스골 지역 종자증식 업체는 6년 전부터 Drkhan-131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올해 KOPIA 몽골 센터의 협력과제를 통해 IPAS로부터 4가지의 우수 밀 품종을 보급 받아 현지 적응성 시험 재배 중입니다.

 

 

  올해 몽골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타 지역은 평년대비 20% 정도 수확량 감소가 예상 되지만, 이 업체는 종자의 선택의 중요성과 최신 재배 기술, 최신 농기계 도입으로 수확량 감소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 업체의 밀 품종별 재배 결과, Drkhan-131는 냉해 저항성으로 인해 수확량 손실이 없으며, 고산지대 적응 조생종으로 홉스골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Drkhan-144의 경우 수확량이 양호하나 Drkhan-160은 홉스골 지역에 적합하지 않은 품종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이 회사는 밀 파종 전 종자 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밀의 뿌리 발달에 도움이 되는고마틴이라는 러시아 비료를 기비와 추비로 2회 사용하고 있으며, 신식 농기계 및 신품종, 신기술도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장을 점검 한 후 몇 가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밀 재배 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가뭄을 꼽았으며 2012년도의 전국적 대 가뭄이후 가뭄 대비 내건성 종자 및 최신 재배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다른 농가들은 품종의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1ton 800,000(투그릭)이 비싸다고 생각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올해 심한 가뭄으로 인해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농가는 모두 밀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가뭄 등 자연재해에 따른 몽골 정부의 보상은 매우 미비하다고 합니다. 본 농가는 2012년도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본 후 Drkhan-131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는데, 그에 따른 정부의 보상은 없었으며 보험 측면에서도 밀 사업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보험의 보상을 기대하기 또한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 회사는 2012년도부터 미국, 캐나다의 신식 농기계로 교체하고 내건성 밀 종자를 도입해 수확량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농장 관계자는“KOPIA 몽골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사업 및 지원을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종자생산은 식량 생산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산성 증가는 농민의 직접적인 소득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그 중요성이 가지는 무게를 인식하여야 합니다.

  밀 사업은 축산업을 제외한 몽골 농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몽골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종자 또한 모두 러시아 종자이며 숙기가 110일 정도 걸리는 만생종이라 재배 시기가 짧은 몽골 환경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올해와 같은 가뭄이 지속된다면 몽골 농민들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몽골 농업 전체가 받는 타격은 상당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가뭄과 냉해에 저항성을 가진, 몽골환경에 적합한 밀 품종이 보급되어야 합니다.

  저희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이번 출장 향후 계획으로 몽골 식량농업부의 가뭄 대책 협의회 결과를 수신 및 분석할 것이며 IPAS와의 협력과제를 통해 지역별 적응성 및 생장률 비교를 통한 생장 부진 원인 분석 및 적합한 품종 선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몽골 농업의 발전과 함께 몽골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KOPIA 몽골 센터가 되겠습니다.

 

 

 

 

2017. 8. 16.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태그 : KOPIA, 코피아, 농촌진흥청, RDA, 밀, 우수밀 종자, 몽골, IPAS, 보급종, KOPIA 몽골 센터, 홉스골, 셀렝게, 볼강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행사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3. 16:45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2017617()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세계 사막화의 날을 맞아 울란바타르시 국립 민족공원(National Park)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몽골의 자연 환경 관광부 장관/차관, -한 그린벨트 사업 단장, UN몽골 지부장 등 관련 인사들의 인사말과 식목 방송 및 교육, 서커스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여러 단체에서 8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 중 저흴 KOPIA 몽골 센터도 단독 부스를 내어 코피아 몽골 센터를 홍보하고 몽골 가정 내 채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종자 배부를 위해 직원들이 힘을 합쳐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를 하였습니다.

 

 

  행사가 주말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는 국립 민족공원에서 열리기 때문에 저희 센터에서는 몽골 국민들에게 베란다 텃밭을 알리며 홍보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병해충 피해가 적고 햇볕이 강한 몽골에서는 가정 내에서 급수만 잘 된다면 채소 재배가 어렵지 않습니다. 몽골 국민들의 채소 소비량이 많이 늘고 있지만 직접 가정 내에서 길러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은 보편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몽골 가정 내 채소에 대한 접근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몽골환경에서도 잘 자라면서 소비가 많은 3품종의 한국종자(방울토마토, 청경채, 청상추)를 선택하였습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행사 3주전인 526일부터 전시용으로 보여드릴 채소를 직접 재배하여 보았습니다. 위의 3품종과 비트를 추가하여 센터 베란다에서 직접 3주간 키워보았으며 그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그 모습 또한 전시를 통해 채소가 자라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몽골 사람들에게는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잎과 줄기가 자라는 과정이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코피아 몽골 센터의 부스에서는 일정량의 종자를 작은 봉투에 소분해 넣은 뒤 라벨링을 하여 KOPIA 몽골 센터 브로슈어, 해당 종자 별로 제작한 설명서를 함께 스탬핑 하여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배부하였으며 KOPIA 몽골센터의 홍보를 위해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머그컵은 KOPIA 몽골 센터의 Facebook 페이지에좋아요를 확인 후 증정(선착순 100)하였으며 나이대가 많은 분들을 위해 시간대별로(100) 따로 증정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부스에는 직접 센터에서 재배하였던 채소들의 화분과 함께 준모트시의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으로부터 가져온 딸기, 고추, 배초향의 모종을 전시하여 단연 이목을 끌었습니다. KOPIA 및 한국채소의 소개와 함께 채소재배가 생소한 몽골분들을 위해 배부하는 유인물을 가지고 간단한 상담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당일, 준비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행사 시작 후 KOPIA 몽골센터의 부스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주셔서 준비한 종자와 브로슈어, 머그컵이 4시간 만에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홍보효과는 매우 성공적 이였으며 행사 후 일주일간 많은 분들이 KOPIA몽골 센터 티스토리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추후 코피아 몽골 센터에서는 이 와 같은 KOPIA 몽골 센터의 홍보와 함께 몽골 사람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실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몽골에서는 Face Book의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KOPIA 몽골 센터 Face Book 페이지에 정기적인 정보 업로드 등 SNS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분들이 몽골 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KOPIA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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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참여농가 방문 및 점검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9. 11:24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67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KOPIA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적응성 시험에 참여하는 농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첫 농가 방문을 통해 노지 경운작업과 지난 재배법 교육 때 나눠준 한국채소종자의 파종 진행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총 7농가를 방문 하였으며 참여농가의 재배지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농가가 경운작업을 완료하였고, 또한 한 농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채소종자를 파종하였습니다. 파종방법이 한국의 채소재배법과 달라 일부 농가는 나눠준 종자양이 부족하다고 건의 하였습니다.

 

 

  참여농가의 재배지에는 지하수에서 물을 끌어와 관수를 할 수 있도록 관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었고 짐승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대부분 온실재배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참여농가들은 다년간 농사를 지어 오고 있어 노지에 야생 대파나 양배추, 다른 나라의 채소 종자를 재배하고 오이, 토마토, 상추 등을 온실에서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울타리를 따라 비타민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를 심고 야생화를 텃밭에 심어 텃밭을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지난 재배법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에는 농기구와 한국채소종자를 제공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였으며, 국립몽골농업대학교 원예학과 교수님께서 이랑 만드는 방법을 현장지도 해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참여 농가를 직접 확인하면서 농가의 농사경험이나 기상환경, 재배현황을 직접 듣고 자체과제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배 현황 표를 작성하고 방문마다 기록한 참여 농가의 재배현황을 정리하여 한국 채소품종이 몽골 재배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확인하며, 적절한 재배방법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다음번 방문 시에는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참여 농가라는 팻말을 만들어 각 농가에 팻말을 붙일 계획입니다.

 

 

 

  몽골에서 다년간의 재배경험을 가진 참여 농가들이 제대로 농사를 짓는 것을 보고 파종한 채소들이 수확시기에 어떻게 자라나게 될지 기대가 되며, 몽골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자라 앞으로 몽골에도 한국 채소종자가 확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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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농가 한국 채소종자 재배법 교육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31. 12:58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529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할 9농가에 대한 재배법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번 재배법 교육은 KOPIA 몽골 센터의 2017년 자체과제로 수행하는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사업에 있어 한국 채소종자 재배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KOPIA 몽골 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립몽골농업대학교 원예학과 교수(Tserentogtokh.Kh PhD)가 몽골환경에 맞는 채소 재배법을 교육해 주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교육은 공통으로 재배할 5가지 품목인 당근, 대파, 총각무, 시금치, 배추의 재배법을 농민들에게 교육하였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채소 재배를 위한 종자와 농기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채소종자는 5가지 공통품목 외에 적상추, 양파, 청경채, 브로콜리, 청상추, 들깻잎, 오이, 김장무, 수박, 고추 중 각 농가가 원하는 2가지 채소종자를 선택하여 한 농가당 총 7가지 품목의 채소종자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선택품목 중에서 농가선호도가 높은 품목은 들깻잎이었습니다. 깻잎은 독특한 향이 강하기 때문에 꺼려할 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거의 모든 농가가 선택한 것을 보고 몽골에도 들깻잎 재배를 알리고 이용 방법을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배추와 총각무는 현재 몽골인이 잘 섭취하는 채소는 아니지만 앞으로 신선 채소뿐만이 아닌 발효된 한국형 채소도 체험하도록 하여 동절기에도 채소를 계속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포석의 일환입니다.

 

 

  농기구는 삽 3, 레기, 모종삽, 모종 심기, 양면 호미, 접이식 낫, 손 갈고리, 가위 총 10품목을 제공하였고, 일정량 이상의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농가는 KOPIA 몽골 센터에 반납하도록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530일 부터는 각 농가가 밭을 갈고 한국 채소종자를 밭에 파종하여 재배를 시작할 것입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각 농가를 방문하여 재배과정을 확인하며 재배기술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KOPIA 몽골 센터가 제공한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하는 몽골 농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는 몽골 농가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몽골국민들도 다양한 품목의 채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풍부한 채소 섭취로 몽골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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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노건탱그리 농장 현장실습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25. 17:05 알림판/센터 소식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지난 427()523()에 현지 채소재배지에서 실습을 위해 투브아이막 좀모트솜에 있는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은 울란바타르에서 20km떨어진 농장으로서 한국 기업에서 한국 농사기법(온실, 노지)을 적용하여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이곳에서는 몽골 마트에 납품하는 수박, 시금치, 상추, 깻잎, 컬리플라워, 청양고추, 호박, 딸기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코피아 몽골 센터에서는 현장 실습을 통해 농업 현장 파악과 경험을 쌓기 위함에 이곳 뭉크노건탱그리가 적합하다고 판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427일에는 포트에 파종하기 위해 배합토와 상토를 섞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급수 방법, 파종 방법에 대해 실습하였습니다. 파종한 종자로는 8품목(청경채, 비타민채, 양상추, 적상추, 적축면, 청축면, 청치마, 비트)을 약 30,000개의 포트에 파종하였습니다.

 

 

  2차 실습으로 523일에 방문하자 지난 427일에 파종하였던 8종의 포트에 싹이 발아되어 모종이 되어 있었습니다. 농장에서는 이 시기에 모종을 토지에 빨리 심지 않으면 나머지 모종은 생육 시기가 지남과 동시에 영양공급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속한 파종이 관건이 되어 농사 일정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합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 오전에 방문해 있을 때에는 온실과 노지에 비닐 멀칭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직원들은 농장의 양규승 관리부장님으로부터 오전 실습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듣고 모종 정식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닐 멀칭 작업은 잡초 제거와 토양 내 수분 보존시키기 위함

 

 

  노지에 멀칭 된 두둑은 1m(가로)*120m(세로)로서 한 두둑 당 관수시설 2줄 설치로 한 호수 당 2줄씩 총 4줄씩 정식하여 약 1,600개의 모종을 정식할 수 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직원들은 이날 총 3,200개의 모종을 정식 하였습니다.

 

  사전 교육 중 이곳 몽골의 재배 환경으로는 최대 12m/s의 강풍(노지)과 온실 내부 온도가 섭씨 70도 까지 오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겪어보니 오전에는 풍속도 낮고 선선하여 작업이 순조로웠지만, 12시 이후로 강풍으로 인한 흙먼지와 강한 햇볕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몽골은 한국에 비하여 재배시기가 짧으며 잦은 단전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렵습니다. 이곳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에서 날씨, 단전 등의 재해 방지를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보다 몇 배 더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현장 관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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