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헨티 아이막에서 탄저병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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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4. 13:30 몽골 news/몽골 농업 현황

몽골 헨티 아이막에서 탄저병 발병

 

 

 

         지난 819일에 헨티 아이막 헤를릉 솜의 너겅톨고이 지역의 목민의 소가

전염병으로 죽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바에 따라 검역 조사 결과 탄저병

으로 확인되었다따라서 헨티 아이막도지사령으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당 지역에 대해서 격리 통행 금지령을 내렸으나 현재 피해는 

목민 6가구의 소 9마리, 12마리, 염소 5마리가 탄저병으로 죽었으며 

목민 4가구의 7마리와 송아지 2마리에 대해서는 치료를 진행 중에 있다고

수의검역원에서 보도했다

전염병 발생 지역에 대한 격리, 통행 금지령이 풀릴 때까지 해당 지역 출입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출처: Zasgiin gazriin medee /2016.08.24.183(461) 5/



                                                                                 2016. 8. 24. 코피아 몽골 센터 제공

탄저병(炭疽病, anthrax) 이란?

탄저균(Bacillus anthrac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성 감염 질환이다. 탄저균에 노출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균은 대부분 피부를 

통해 침범하고 드물게 흡입이나 입을 통하여 들어와 호흡기 또는 소화관을 

침범하기도 한다.

탄저병은 인수(人獸)공통 전염병으로 탄저균이 묻어있는 풀 등을 소 등이 

뜯어먹고 사람이 도살한 쇠고기를 먹음으로써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공중에 퍼져 있는 탄저병 포자를 흡입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병이다. 일단 감염이 되면 1~6일 정도의 

잠복기를 갖게 되며, 내장 특히 지라가 붓고 혈관 안에 균의 증식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탄저균은 흙 속에서 810년 가량 생존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 감염된 

동물의 시체와 볏짚 등은 완전히 소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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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농업발전에 대한 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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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4. 11:25 몽골 news/몽골 농업 현황

몽골 식량농업공업부의 SERGELEN.P 장관과 주몽골한국대사관의 오송 대사는 지난 811일에 만나 양국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고, 특히 한국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 시 양국가의 정상간에 논의되었던 사안 중에 식품농업경공업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SERGELEN.P 장관은 두 나라의 농업 관련 부처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고 최근 한국의 KOPIA, KOICA 등 개발 협력기관을 통한 몽골의 축산, 농업 및 수의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몽골의 신정부와 식품농업경공업부는 몽골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의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식품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며 몽골의 식품산업 분야에 한국의 첨단 기술과 기자재를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오송 한국대사는 SERGELEN.P 장관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한편 한국의 산업화 경험이 몽골에 이식되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하며, 몽골에 새마을운동의 도입 시 장점과 협조 요청한 분야의 투자에 관심 있는 한국의 공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면담 말미에 SERGELEN.P 장관은 경주용 말을 치료하는 수의 분야의 경험과 지식의 부족으로 말 전문 가축병원을 만들었으면 하는 소망을 이야기 하였다. 이에 오송 한국대사는 장관의 제안을 관심하게 받아들이고, 한국에 있는 관련 기업들과 협의를 하겠다는 화답으로 면담을 마무리 하였다.

http://www.mofa.gov.mn/new/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915:2016-08-11-09-13-35&catid=10:news&Item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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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몽골한국대사관 오송 대사, 새마을운동



몽골에서 맞이하는 제71주년 광복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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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3. 10:05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815일에 몽골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71주년 광복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그 의미를 새겼는데 외국에서 맞이하는 광복절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자이승 지역에 있는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관의 추모비 옆에 있는 기념관에서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념공원 입구에는 태극기와 소욤보기(몽골 국기)가 함께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면 정면에 가장 먼저 기념비석이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이태준 선생의 묘가, 우측으로는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이 되자 기념관 맞은편 잔디밭에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식순

 

1) 개식사

    2)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 애국가 제창(1)

                       -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3) 8. 15. 대통령 경축 시 오송 대사 대독

4) 광복절 기념사 한인회장 국중열

5) 광복절 노래 제창 합창단

6) 만세삼창

7) 축하공연

8) 폐회

9) 오찬장소로 이동 서울레스토랑

 

저에게 있어, 몽골에서 맞이하는 이번 71주년 광복절은 한국에서 보다 더욱 뜻깊었습니다. 타지에 나와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니 괜스레 울컥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제가 수많은 혜택 속에서 살고 있는 것 역시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자리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석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오송 대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축하 공연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입구

이태준 선생 기념비석

 

 

 

 

이태준 선생 묘

이태준 선생 기념관 외부

 

 

마지막으로, 본 행사를 추진해주신 몽골 한인회분들과 대사님, 한인회장님, 김해보현합창단분들 및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대암 이태준 선생(1883~1921) : [출처 외교부, 두산백과]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울란바토르에서 동의의국이라는 병원 개업 후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베풀면서 각지의 애국지사들과 연계하여 항일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몽골의 화류병을 퇴치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몽골의 마지막 황제의 주치의로 활약하면서 외국인 최고의 훈장인 에르테닌 오치르훈장을 받고, ‘몽골의 슈바이처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태준 선생은 몽골인들의 존경과 신뢰를 발판으로 모은 자금 대부분을 독립운동 지원에 사용하였습니다.

1919년 신한청년당 대표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됐던 김규식에게 경비를 지원하였으며, 중국과 몽골, 러시아를 오가는 독립 운동가들에게 숙식과 교통을 비롯한 갖가지 편의를 제공 하였습니다. 그의 병원은 독립운동가의 중간 연락 거점이자 군자금 유통경로로도 활용하며, 특히 이태준은 1920년 러시아 혁명정부가 상하이 임시정부에 제공한 40만 루블을 모스크바에서 상하이까지 옮기는 일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이태준 선생은 1921년 그의 나이 38살에 울란바토르를 점령한 러시아 백군 운게른의 부하들에 의해 교살되었습니다. 이태준 선생의 활약상은 최근에서야 알려져, 2001년 무덤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울란바토르 자이승(Зайсан)승전 기념탑 자락 아래에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2016. 8. 23. 6기 연수생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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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한인회, 에르테닌오치르훈장

사료작물 우수품종 종자증식 시범사업 : 아르항가이 사업장 방문(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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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9. 16:12 완료 사업/알팔파

 

811일에 사료작물 알팔파 사업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자 아르항가이 아이막 이흐타미르 솜에 (Arhangai aimag Ikhtamir soum) 방문하였습니다.

 

 

아르항가이 주(몽골어: Архангай)는 몽골 중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체체를렉이며 면적은 55,313.82, 인구는 84,584(2011년 기준)이다. 주 이름은 몽골어로 "항가이 산맥 뒤쪽"을 뜻한다. <출처 : 위키백과>

 

<출처 : 구글맵>

 

아르항가이 아이막에 있는 사업장은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체증이 없을 시 6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 알팔파 채종포

 

해발 17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곳도 날씨가 많이 풀려 알팔파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2년차이며 채종포에는 줄 간격 45cm, 알팔파 간격 15cm로 파종해 놓은 상태입니다.

 

 

 

 

 

- 개화한 알팔파

 

노란색과 보라색 꽃이 함께 개화한 상태이나 노란색 꽃이 다수였습니다.

또한, 농약과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알팔파의 모습

 

올해는 강수량의 증가로 초장이 약 70~100cm 까지 성장하였습니다.

잡초제거와 같은 현장관리들이 제 때 이루어져 알팔파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채종은 9월 말경에 할 예정이며 별다른 채종기가 없어, 잡초 제거와 마찬가지로 인력으로 할 예정입니다.

 

 

 

 

 

-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씨앗

 

현재 씨방 안에는 초록색으로 종자가 생기고 있으며 머지않아 노란색으로 성숙할 예정입니다. 또한, 1개의 씨방 안에서 4~6개의 종자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1ha5~60kg의 종자 수확을 예정 중입니다. 이후 3년차 되면 1ha당 약 100kg 수확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알팔파 진행상황 설명

 

현장에 계신 데지드마 박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현재 알팔파 사업은 종자증식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며 아직 가축사료로 쓰일 만큼의 양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루 빨리 많은 양의 종자가 수확되어 우수한 사료작물로써의 가치에 다다랐으면 좋겠습니다.

 

 

 

 

 

- 시험포 옆 비닐하우스

 

알팔파 시범농장을 모두 둘러본 후 옆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딸기                           -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방울토마토

 

 

한국식 비닐하우스 안에는 딸기와 방울토마토가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비료나 화학약품들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하나 따서 먹어보니 굉장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 아르항가이 알팔파 시범농장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저희 센터는 울란바토르에 있기 때문에 다소 거리가 있는 아르항가이는 자주 방문을 하지 못하였는데도, 알팔파의 성장 상태나 시험포의 상태를 보아 비교적 관리가 잘 이루어졌다고 판단됩니다.

 

 

 

 

새벽 4시 출발과 밤12시 도착, 왕복 20시간이라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주시면서 몽골농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이상훈 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2016. 8. 19. 6기 연수생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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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작물 우수품종 종자증식 시범사업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방문(201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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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9. 14:53 알림판/센터 소식

 

 

 안녕하세요 KOPIA 몽골센터입니다.

 

 81일자로 몽골에 입국한 정재현 선임연구원과 이예솔 연수생, 김수현 연수생이 오송 대사와 면담을 위해 89일에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왼쪽부터 김수현 연수생, 이예솔 연수생, 오송 대사, 정재현 선임연구원, 홍성구 소장

 

 

 

  면담은 오전10시부터 시작되어 1시간여 동안 주로 현재 몽골의 정책변경과 축산현황,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KOPIA 몽골 센터의 지원방향 및 몽골 농업부와 같이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 다루며 진행되었습니다. 몽골정부의 인사이동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KOPIA 몽골 센터와 몽골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공유, 유동적인 사업지원 정책이 되도록 저희도 발맞추어 열심히 공무에 임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습니다.

 

 선임연구원과 연수생들의 입국을 환영해줌과 동시에 앞으로의 KOPIA 몽골 센터의 앞날을 응원해주신 오송 대사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6. 8. 19. 선임연구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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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험 및 훈련 농장 모델 조성 : 보르노르솜 사업장 방문(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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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9. 14:10 완료 사업/훈련농장

 

 

 

  KOPIA 몽골 센터 직원들은 투브아이막 보르노르솜(Tuv Aimag Bornuur Soum) 위치한 NAEC(국립농촌지도센터, National Agricultural Extension Center)훈련농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NAEC 훈련농장은 KOPIA 몽골 센터의 협력사업으로 지원하고,

NAEC에서 운영하며 농업 신기술 교육, 기기 도입 검정, 신품종 시험 재배하여

현지 적응 가능성을 살펴본 후 몽골의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교육을 실시하고자 설치되었습니다.

 

 

 

  훈련농장의 면적은 6ha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 2ha를 먼저 4월에 경운하여 씨감자와 양파, Shanten당근, 홍당무 등 먼저 파종하고, 블랙베리 및 Redberry Malboro 과실수 20여 그루를 심고 616일에 상추, 참외, 오이, 토마토 등의 채소를 20×6M 규격의 비닐하우스 4동에 파종하여 불과 한달 여 만에 작물이 성장하여 확인을 하러 갔습니다.

 

 설치되어 있는 4동의 비닐하우스 아래엔 손잡이를 달아 바람통로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찬바람이 불 때에는 막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토양이 비옥하여 채소가 잘 자랐지만 아직 채소를 솎아주는 것이나 잡초를 일일이 뽑아주는 방법에 일손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또한 김치 행사를 위한 방문(817)을 했을 때에는 벌레들이 활동을 시작하여 청상추, 깻잎외의 배추나 적상추 등 몇몇의 작물에 큰 병충해가 있었으며 수확시기가 지나 잎이 하얗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이 계속되고 경험이 쌓여 간다면 채소를 수확하기에 적당한 날짜와 해를 입히는 벌레종류를 제거하는 농법을 알아가고 보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임연구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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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우수품종 종자증식 시범사업 : 다르항 사업장 방문(160810)

Posted by kopia_mongolia
2016. 8. 19. 09:02 완료 사업/알팔파

 

810일에 사료작물 알팔파 사업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자 다르항-울 아이막 홍고르 솜에 (Darkhan-Uul aimag Khongor soum) 다녀왔습니다.

 

 

<출처:구글맵>

 

 다르항-울 아이막에 위치한 사업장은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약 2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교통체증이 없을 시 3시간 15분이면 간다고 합니다.

 

 

 

 -알팔파 채종포

 

 

 

 

 

- 개화한 알팔파 모습  노랑(보라()

 

 

곧 채종을 앞둔 알팔파의 모습입니다. 613일 방문당시보다 굉장히 많이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노란색 꽃과 보라색 꽃이 함께 개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포 전체에 보라색 꽃이 다수였으며 종자는 노란색 꽃에서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채종은 늦어도 920일경에 할 예정입니다.

 

 

 

 

 

- 73cm인 알팔파                                                               - 80cm인 알팔파

 

작년에는 가뭄으로 성장이 수월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강수량이 증가하여 초장이60~80cm로 자랐습니다.

6월 대비 약 45cm 가량 더 큰 상태였습니다.

 

 

 

- 인력으로 제거중인 잡초

 

앞서 사용하였던 농약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해 방문 당시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력을 구할 비용이 넉넉하지 않아서인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한편으로는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알팔파 진행상황 설명

 

이번 출장에 동행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이상훈 박사님과 시험포 현장에 계신 데지드마 박사님은 러시아 품종과 몽골의 품종을 교배시킨 ‘Burgaltai(보르갈타이)’ 품종에 대한 변동사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1968년 개발된 이후에 조사된 내용이 없어, 하나의 품종에서 두 가지 꽃 색깔이 나오는 것을 명확히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Burgaltai(보르갈타이)’ 품종에 대한 설명은

http://kopiamongolia.tistory.com/65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해충 생긴 알팔파

 

알팔파 꽃에서 딱정벌레 같은 해충이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이번 출장을 통해 ‘Burgaltai’ 품종이 몽골 현지에서 잘 적응하여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서면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느꼈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관리 감독과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있었다면 더욱 크게 발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많은 농가들에서 알팔파의 가치를 인식하여 수요가 늘어난다면 국가에서 공을 들여 공급량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약 한 달 후 많은 양의 종자가 수확되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016. 8. 19. 6기 연수생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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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입성 - 칭기즈칸 국제공항

Posted by kopia_mongolia
2016. 8. 18. 11:30 알림판/센터 소식

안녕하세요~!

코피아 몽골 센터(KOPIA MONGOLIA CENTER)입니다.

 

오늘은 81일자로 새로운 연수생 및 선임연구원이 몽골에 도착한 것을 알려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휴가철과 겹쳐 인천국제공항에 사람이 많다는 소식을 미리 접하고 이예솔, 김수현 연수생과 정재현 선임연구원은 새벽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각각 6개월, 11개월의 짐을 싸다보니 이삿짐만큼이나 불어난 짐을 들고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3시간 반가량을 달리던 비행기가 어느덧 몽골상공에 진입을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몽골을 눈으로 직접 접하는 순간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드넓은 초원을 보며 감탄하던 것도 잠시, 비행기는 칭기즈칸 국제공항(Chinggis Khaan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칭기즈칸 국제공항 (Чингис хаан олон улсын нисэх онгоцны буудал )

몽골 울란바토르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1km 거리에 위치한다. 몽골에서 가장 큰 공항이며, 평균해발고도 1,300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두산백과]

 

*왼쪽부터 정재현, 홍성구 소장님, 김수현, 이예솔

 

저희 세 사람을 위해 공항에 데리러 와주신 홍성구 소장님과 맨다 아마르씨 감사합니다. :)

 

 

8월의 몽골하늘은 굉장히 높고 맑았습니다. 햇빛 또한 저희의 입국을 환영하듯이 매우 강렬했습니다.

하늘과 맞닿을 것만 같은 몽골! 이곳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정재현 연구원

 한국에서 코피아 몽골 센터 블로그를 통해 몽골에서 이뤄지는 사업을 사진과 글로 많이 보았습니다. 글을 보며 꿈과 열정을 갖고 몽골에 입국했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낯설고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노력하고 즐겁게 일하며 맡겨진 사업과제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김수현 연수생

 한국과 다른 만큼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길 텐데 매사에 긍정적으로 헤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안전이 허락된 범위 내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6개월 후에는 더욱 성장한 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후회 없는 6개월을 보내다 돌아가겠습니다!

 

 이예솔 연수생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과제들을 직접 보고, 직접 맡을 생각을 하니 매우 설레고 떨립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일인 만큼 제 역량을 발휘하며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할 값진 경험들을 쌓아 성장한 제 모습을 생각하며 6개월 동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직은 낯선 곳이지만 파견 목적에 맞게끔! 하루빨리 적응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로 파견 된 저희 세 사람과 코피아 몽골 센터에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 8. 18. 6기 연수생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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