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험 및 훈련 농장 모델 조성 : 훈련센터 준공식 참석(170915)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9. 21. 17:49 완료 사업/훈련농장

 

  지난 915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제 4번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업시험 및 훈련 농장 모델 조성의 훈련센터 준공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준공식에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김미옥 공사참사관,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 및 Bornuur soum() 군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보르노르 솜에 위치한 훈련 센터에는 교육훈련 건물(150)과 비닐하우스 4(480), 겨울온실(100), 저장고(32), 관수 시설 및 각종 농기계, 기상 관측기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훈련센터에는 40여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강의실과 프린터, 컴퓨터, 빔 프로젝트 등이 설치되어있어 효율적으로 농민들을 교육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 겨울온실과 비닐하우스를 통해 현재 몽골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설 작물재배 기술을 더 효과적으로 보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육기반을 갖춘 훈련센터를 보며이 훈련 센터를 통하여 많은 몽골 농민이 교육을 받고 몽골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날 KOPIA 몽골 센터에 채소전문가로 초정되어 몽골에오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의 김승유 농업연구관께서 준공식에 동행하셨습니다. 김승유 연구관님은 훈련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원예 작물들과 이번에 준공된 겨울온실 등 시설을 살펴본 후 앞으로의 활용 방안 및 작물 관리법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한편, 훈련센터 울타리 안 포장에는 파종 후 가뭄으로 인하여 발아 하지 못했던 알팔파가 늦은 단비를 맞아 2ha의 포장을 드문드문 푸른빛으로 덮고 있었습니다. 가뭄으로 인하여 알팔파의 발아와 생육이 늦어진 점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또 알팔파 옆 2.8ha 감자밭에는 감자가 꽃이 개화 되어있었습니다. 푸른 감자 잎 사이로 하얗게 핀 감자 꽃은 마치 몽골 밤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감자의 경우 관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밭이 약간 경사진 곳은 심한 가뭄과감자더뎅이병으로 인해 지상부의 세력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뭄과 병에 감염된 감자는 다른 감자에 비해 크기가 작았습니다.

 

 

끝으로 우리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이번에 준공된 훈련 센터가 몽골 농업발전을 시간을 빠르게 앞당기라는 의미에서 KOPIA 마크와 NAEC가 적혀 있는 시계를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 KOPIA 몽골 센터와 NAEC의 협력 사업을 통해 지어진 이 훈련센터가 잘 관리되어 농민 소득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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