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IA 몽골 센터 8기 연수생 몽골 도착 및 연수 계획 발표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8. 4. 14:16 알림판/센터 소식

 

 

 

  안녕하세요. 저는 201781일 부로 6개월간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 근무하게 된 연수생 김진용 입니다. 출국부터 연수계획 발표까지의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출국 할 당시 휴가철이었기 때문에 인천 공항에 사람들이 많아, 혹시 비행기를 놓칠까 조마조마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미리 준비한 덕분에 출국장 까지 여유롭게 도착하여 예정된 시간에 몽골에 올 수 있었습니다.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짐을 찾은 후 공항을 나오니, 대표님과 선임 연구원, 몽골 현지 직원 멘드 아마르 씨께서 마중을 나와 주셨습니다. 처음에는낯선 타국에서 6개월 동안 생활해야 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환하게 웃으며 저를 반겨주시는 대표님과 직원들의 모습을 본 후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81일에는 22시에 몽골에 도착하여 숙소로 직행한 후 간단히 짐을 풀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에는 건강검진 때문에 아침을 먹지 않고, 외국인 등록 신청, 휴대폰 개통 등 몽골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

 

 

 

 

연수 계획 발표 자료.pdf

 

 

 

 

  그리고 83일에는 6개월 동안의 연수 기간 동안에 실행할 연수 계획을 발표 하였습니다. 발표는 20분 정도 진행 되었고, 연수 계획과 PPT는 출국 전 센터에서 미리 보내준 국제농업기술교류협력사업(TCP)자료와 KOPIA 몽골 센터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은 센터의 과제 진행 현황과 몽골 현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제가 몽골센터에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것들 이었습니다.

 

발표 후, 대표님과 선임 연구원, 현지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피드백을 통하여 앞으로의 수행하게 될 자체 과제나 현지 생활에 대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KOPIA 몽골 센터의 SNS에 첫 글을 쓰게 되어 많이 걱정되고,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저와 KOPIA 몽골 센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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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생명과학대학교 조직도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30. 11:36 몽골 news/몽골 농업 현황

  몽골생명과학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Life Sciences, MULS)의 조직도입니다.

 

 첨부 자료

 PDF 파일

몽골생명과학대학교(MULS) 조직도.pdf

 한글 파일

몽골생명과학대학교(MULS) 조직도.hwp

 

  1942년에 설립된 몽골생명과학대학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하고 있으며, 5개의 농업계열 단과대학과 대학원 그리고 5개의 몽골 국가 연구소가 소속된 몽골 유일의 농업국립대학입니다.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위치

 

(출처 : 구글맵)

https://www.google.mn/maps/place/Mongolian+University+of+Life+Sciences/@47.886605,106.909373,15z/data=!4m5!3m4!1s0x0:0xd2d33ea8290a5af5!8m2!3d47.886605!4d106.909373?hl=en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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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농업 정책 요약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30. 10:20 몽골 news/몽골 농업 현황

몽골 농업 정책 요약

 

 

  몽골 농업 정책에 대하여 앙흐바야르 행정·통역원이 요약한 자료입니다. 향후 2020년까지의 몽골 정부가 계획한 식품농업경공업 분야의 년도 별 발의 예정 법안 및 정책 방향에 대한 계획과 앞으로의 몽골 농업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몽골 농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작성하였으니 많은 열람 바랍니다.

 

첨부 자료 

 PDF 파일

 

몽골 농업정책 요약.pdf

 PPT 파일

 

몽골 농업정책 요약.pptx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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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행사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3. 16:45 알림판/센터 소식

  지난 2017617()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세계 사막화의 날을 맞아 울란바타르시 국립 민족공원(National Park)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몽골의 자연 환경 관광부 장관/차관, -한 그린벨트 사업 단장, UN몽골 지부장 등 관련 인사들의 인사말과 식목 방송 및 교육, 서커스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여러 단체에서 8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그 중 저흴 KOPIA 몽골 센터도 단독 부스를 내어 코피아 몽골 센터를 홍보하고 몽골 가정 내 채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종자 배부를 위해 직원들이 힘을 합쳐 야심차게 행사를 준비를 하였습니다.

 

 

  행사가 주말에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는 국립 민족공원에서 열리기 때문에 저희 센터에서는 몽골 국민들에게 베란다 텃밭을 알리며 홍보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병해충 피해가 적고 햇볕이 강한 몽골에서는 가정 내에서 급수만 잘 된다면 채소 재배가 어렵지 않습니다. 몽골 국민들의 채소 소비량이 많이 늘고 있지만 직접 가정 내에서 길러서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은 보편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몽골 가정 내 채소에 대한 접근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몽골환경에서도 잘 자라면서 소비가 많은 3품종의 한국종자(방울토마토, 청경채, 청상추)를 선택하였습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행사 3주전인 526일부터 전시용으로 보여드릴 채소를 직접 재배하여 보았습니다. 위의 3품종과 비트를 추가하여 센터 베란다에서 직접 3주간 키워보았으며 그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그 모습 또한 전시를 통해 채소가 자라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몽골 사람들에게는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잎과 줄기가 자라는 과정이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코피아 몽골 센터의 부스에서는 일정량의 종자를 작은 봉투에 소분해 넣은 뒤 라벨링을 하여 KOPIA 몽골 센터 브로슈어, 해당 종자 별로 제작한 설명서를 함께 스탬핑 하여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배부하였으며 KOPIA 몽골센터의 홍보를 위해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머그컵은 KOPIA 몽골 센터의 Facebook 페이지에좋아요를 확인 후 증정(선착순 100)하였으며 나이대가 많은 분들을 위해 시간대별로(100) 따로 증정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부스에는 직접 센터에서 재배하였던 채소들의 화분과 함께 준모트시의 뭉크노건탱그리 농장으로부터 가져온 딸기, 고추, 배초향의 모종을 전시하여 단연 이목을 끌었습니다. KOPIA 및 한국채소의 소개와 함께 채소재배가 생소한 몽골분들을 위해 배부하는 유인물을 가지고 간단한 상담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당일, 준비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행사 시작 후 KOPIA 몽골센터의 부스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주셔서 준비한 종자와 브로슈어, 머그컵이 4시간 만에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홍보효과는 매우 성공적 이였으며 행사 후 일주일간 많은 분들이 KOPIA몽골 센터 티스토리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추후 코피아 몽골 센터에서는 이 와 같은 KOPIA 몽골 센터의 홍보와 함께 몽골 사람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실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몽골에서는 Face Book의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KOPIA 몽골 센터 Face Book 페이지에 정기적인 정보 업로드 등 SNS을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시하며 많은 분들이 몽골 농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KOPIA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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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양모 개선 사업 현장 방문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22. 15:23 완료 사업/양육·양모

  지난 201768~9 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제 3과제인 양육양모 개선 사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3협력과제는 2014년도에 TCP(Tec)를 체결하여 과제 수행기간(2014. 7. 1~2017. 6. 30)의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WorkPlan과 사업 현장의 실제 달성도를 비교하고 과제의 진행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문 하였습니다.

 

UB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저 겨울 축사와 사료작물 재배지(Tuv Aimag, Khongor soum)에 방문하였습니다.

 

 

  2015~2016년도 까지 이곳 20ha의 재배지에 알팔파, 호밀, 보리, 귀리 등을 심었고, Orkhon 품종을 5그룹으로 나누어 사료 배합비를 바꾸어 급여 실험하였습니다. TCP가 끝나는 2017년도에도 종자를 구입하여 계속 재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9월에 사료작물을 수확한 뒤에는 어린 양들을 방목하여 수확 후 남은 부산물을 섭취시켜서 한 달 간 얼마나 성장하는지 경과를 지켜보는 실험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본래 알팔파를 재배 할 때는 1년 경작을 하면 1년간 휴지기를 주어야 하지만 국가연구용 토지이기 때문에 휴지기 없이 3년간 토지를 연속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견디었던 겨울 축사는 다시 이번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2017년 내에 보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다음 도착한 곳은 2016613일과 올해 46에 방문 했던 Orkhon품종의 시범농가로서 Selenge aimag(), Nomgon soum()766ha 규모겨울 축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의 관리자인 Tumrbaatar는 일반 유목방식의 농가와는 다르게 겨울 축사를 지어 겨울철 축사 내에서 건초급여와 사양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 출산한 298마리의 새끼 양(:148, :150)이 건강하게 자라 4월 생체중(7~8kg)보다 약 7kg정도 많은 14~15kg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Orkhon품종은 같은 성장 기간 재래품종보다 3kg정도 생체중이 나간다고 합니다.


다음 표는 298마리의 새끼 양 중 무작위로 측정한 생체중 결과입니다.

 

 

  몽골에서는 양의 전모(털 깎기)6월 초중순에 실시 하지만 이날(2017. 6. 8)에는 한낮의 기온이 영상 28도에 육박하여 아직 전모를 하지 않아 두꺼운 양모를 입고 있는 양들이 더위에 모두 그늘로 피신해 있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튿날(2017. 6. 9)에는 오전 7시에 출발하여 Mukhriin gol에 있는 여름 축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2016927~28에 방문 했던 이곳에는 4가지 품종(Orkhon, Altanbulag, Uzimchin, Suffolk)중 수컷 40마리를 따로 분리하여 타 품종끼리의 교잡이 방지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위의 4가지 품종의 암컷과 4월에 태어난 새끼 양들이 있는 여름 축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4월 태생 새끼 양들의 생체중 측정을 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체중 측정 결과 Suffolk품종과 Orkhon품종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 중 Orkhon 품종은 체중 증가가 쉽고, 양모가 비싸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증대에 유리하며, Suffolk 품종 또한 기후 적응력과 육량 증가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품종 모두 겨울철 축사 건설과 사료작물을 급여하고, 몽골재래종과 다르게 사양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2017년도에는 KOPIA 몽골 센터 제 3 협력과제조사료와 영양개선을 통한 양육과 양모의 생산성과 유전적 가치개선630일 자로 TCP가 종료됩니다. 이러한 협력과제 결과들로 사양관리법 책자를 발간을 통해 일반 목축업 농가들에게 양의 비육 증대와 새끼 양 폐사율 감소 등의 내용을 기재하여 농가 소득 향상과 몽골 축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길 빈다는 과제책임자 Dr. Tseren의 말처럼 KOPIA 몽골 센터 또한 협력과제가 잘 마무리 되어 결과를 잘 활용하고, 그간의 과제 수행에 있어서 발생한 단점을 수정함과 함께 장점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몽골의 농축산업의 기술 개발이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2017. 6. 22.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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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참여농가 방문 및 점검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9. 11:24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67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KOPIA 몽골 센터의 자체과제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적응성 시험에 참여하는 농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첫 농가 방문을 통해 노지 경운작업과 지난 재배법 교육 때 나눠준 한국채소종자의 파종 진행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총 7농가를 방문 하였으며 참여농가의 재배지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농가가 경운작업을 완료하였고, 또한 한 농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채소종자를 파종하였습니다. 파종방법이 한국의 채소재배법과 달라 일부 농가는 나눠준 종자양이 부족하다고 건의 하였습니다.

 

 

  참여농가의 재배지에는 지하수에서 물을 끌어와 관수를 할 수 있도록 관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었고 짐승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대부분 온실재배를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참여농가들은 다년간 농사를 지어 오고 있어 노지에 야생 대파나 양배추, 다른 나라의 채소 종자를 재배하고 오이, 토마토, 상추 등을 온실에서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울타리를 따라 비타민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를 심고 야생화를 텃밭에 심어 텃밭을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지난 재배법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에는 농기구와 한국채소종자를 제공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였으며, 국립몽골농업대학교 원예학과 교수님께서 이랑 만드는 방법을 현장지도 해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참여 농가를 직접 확인하면서 농가의 농사경험이나 기상환경, 재배현황을 직접 듣고 자체과제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배 현황 표를 작성하고 방문마다 기록한 참여 농가의 재배현황을 정리하여 한국 채소품종이 몽골 재배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확인하며, 적절한 재배방법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다음번 방문 시에는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KOPIA 몽골 센터 자체과제 참여 농가라는 팻말을 만들어 각 농가에 팻말을 붙일 계획입니다.

 

 

 

  몽골에서 다년간의 재배경험을 가진 참여 농가들이 제대로 농사를 짓는 것을 보고 파종한 채소들이 수확시기에 어떻게 자라나게 될지 기대가 되며, 몽골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자라 앞으로 몽골에도 한국 채소종자가 확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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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면접에 대한 팁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6. 8. 17:35 알림판/정보 안내

2017년 하반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파견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에 대한 팁

 

 

  한국은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 며칠사이 단비로 인해 더위가 차츰 꺾인듯합니다. 일교차가 큰 몽골은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내리쬐는 햇빛이 강렬합니다.

 

  지난 2017524,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2017년도 하반기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 공고가 게시되었습니다. 공고된 바와 같이 코피아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식량()축산(사료작물 알팔파 및 양육·양모)을 중점으로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KOPIA 몽골센터의 자체과제인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KOPIA2017년도 상반기 파견부터 이전에 시행되어 오던 영어시험이 공인어학능력성적표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영어점수 확보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의 평가배점은 서류전형(어학점수) 20% + 면접시험 80% + 가산점(최대10)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6일자로 서류접수가 마감되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연구원 및 연수생의 면접은 한국어 면접과 영어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또한 연구원과 연수생의 면접은 따로 진행되며 연수생은 해당 파견국의 지원자가 모두 같이 면접을 진행하는 다수 대 다수 면접입니다. 연구원은 연수생 지원자들에 비해 서류접수 통과자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1 대 다수의 심층면접으로 약 30분 이상 진행됩니다.

  올 하반기 KOPIA지원자들을 위해 저희 KOPIA 몽골 센터의 두 연구원과 연수생의 면접 경험과 팁을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 한국어 면접

 

 성 명

 의 견

선임연구원 정재현

  저는 몽골에 지원하게 된 이유, 몽골에 가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동료들과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임연구원

한소예

 

 

  면접 시 면접 순서와 대기 자리는 파견국이 속한 대륙에 의해 나누어집니다. 선임 연구원의 면접은 1대 다수로 진행되는 심층면접이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 소요됩니다. 13:30분 쯤 면접이 시작되었지만 저는 오후 6시쯤에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나이와 어학성적, 그리고 연수생 가산점(3)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긴장하고 있었지만 몇 시간이나 되는 대기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여러 나라의 지원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긴장을 풀었고 먼저 면접을 보고 나오신 분의 팁 등을 조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임연구원은 심층면접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 및 장점 등의 전형적인 질문들과 함께 기타 구사 할 수 있는 언어가 있는지,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급하게 지원한 것이 아닌지, 자신이 파견되어서 뭘 할 수 있는지와 함께 다소 공격적인 질문(압박면접)도 몇 가지 하셨습니다. 모든 지원자들에게 주어지는 질문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늘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위기는 전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며 편하게 면접을 진행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들어가자마자 자기소개를 했는데 저의 장점인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매우 인상 깊게 어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에 있는 내용이더라도 본인의 경험 위주로 차근차근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지원국의 간단한 인사말이나 면접 시 얘기 할 수 있는 몇 가지 문장을 준비하셔서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팁입니다.

 

연수생 옥희경

 

  대기시간에 준비한 면접 자료를 보면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시아대륙 지원자부터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저는 상대적으로 대기시간이 짧았습니다.

  연수생 면접은 같은 나라 지원자가 함께 면접 실에 들어가며 면접관은 한국어면접관 3, 영어면접 1분 총 4분이 계셨습니다한국어 면접은 모두 공통질문이었고, 첫 질문은 KOPIA에 지원한 동기였습니다. 준비했던 질문이었지만 긴장을 하여 준비한 것들을 다 말하지는 못하였지만, 제가 KOPIA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해 왔던 것들을 사실대로 대답하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소장님이 부당한 일을 시켰을 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질문 받았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었지만 저의 생각을 소신 것 말하며 그에 대한 이유를 들고 그 후의 행동에 대해서도 대답하였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전공과 관련하여 몽골에 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질문 받았습니다. 저는 전공을 배우면서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몽골 농업 현황과 관련시켜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전공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표현하고 지원한 나라에 적용방법을 상세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를 하실 때 예상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많이 준비해 두시고 실전처럼 면접 준비를 하신다면 실제면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KOPIA 연수생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면접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영어 면접

 

 성 명

 의 견

 선임연구원 정재현

  여가시간에 무엇을 하는지에 관해 질문을 받았고 이것의 연계질문으로 2~3개를 더 받았습니다. 영어 면접은 주로 생활영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밝은 미소와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임연구원 한소예

  2017년 상반기 파견 선임 연구원 면접에서 영어면접은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관계상 한두 가지의 질문만 하며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자기소개와 장점을 말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따로 힘들게 암기하지 않더라도 긴장만 하지 않으면 잘 대답 하실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긴장을 한 나머지 준비해온 답변을 전부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편하게 외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듯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수생

옥희경

 

  마지막으로 영어면접관이 KOPIA 몽골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냐고 질문 하였습니다. 영어가 약하다고 생각하여 영어면접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대답을 하려고 하니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사하지 못했습니다. 문장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한다면 면접관께서 잘 들어주시니 포기하지 않고 말을 끝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전에 준비를 하면 조금 낫겠지요?

 

 

 

  면접 준비기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꼼꼼히 준비를 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특히 재학 중인 학부생은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어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지만 긴장하지 마시고 열정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다 보여드리고 오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KOPIA 몽골 센터에 문의주시면 정성껏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합격한 KOPIA 몽골 센터 연구원, 연수생을 위해 몽골에 올 때 준비해야 할 것들, 필요한 물품 리스트 등 몽골 센터에 파견될 때 필요한 것들을 참고할 안내서를 작성할 예정이니 블로그에 오셔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희 센터에 파견오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타 센터로 파견 가시는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테니 블로그에 방문하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OPIA 몽골 센터 선임연구원 한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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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농가 한국 채소종자 재배법 교육

Posted by kopia_mongolia
2017. 5. 31. 12:58 진행 사업/- 자체사업 -

  지난 529KOPIA 몽골 센터(대표 홍성구)에서는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할 9농가에 대한 재배법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번 재배법 교육은 KOPIA 몽골 센터의 2017년 자체과제로 수행하는 한국 채소의 몽골 노지재배 환경 적응성 시험사업에 있어 한국 채소종자 재배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KOPIA 몽골 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립몽골농업대학교 원예학과 교수(Tserentogtokh.Kh PhD)가 몽골환경에 맞는 채소 재배법을 교육해 주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교육은 공통으로 재배할 5가지 품목인 당근, 대파, 총각무, 시금치, 배추의 재배법을 농민들에게 교육하였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채소 재배를 위한 종자와 농기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채소종자는 5가지 공통품목 외에 적상추, 양파, 청경채, 브로콜리, 청상추, 들깻잎, 오이, 김장무, 수박, 고추 중 각 농가가 원하는 2가지 채소종자를 선택하여 한 농가당 총 7가지 품목의 채소종자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선택품목 중에서 농가선호도가 높은 품목은 들깻잎이었습니다. 깻잎은 독특한 향이 강하기 때문에 꺼려할 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거의 모든 농가가 선택한 것을 보고 몽골에도 들깻잎 재배를 알리고 이용 방법을 알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배추와 총각무는 현재 몽골인이 잘 섭취하는 채소는 아니지만 앞으로 신선 채소뿐만이 아닌 발효된 한국형 채소도 체험하도록 하여 동절기에도 채소를 계속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포석의 일환입니다.

 

 

  농기구는 삽 3, 레기, 모종삽, 모종 심기, 양면 호미, 접이식 낫, 손 갈고리, 가위 총 10품목을 제공하였고, 일정량 이상의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농가는 KOPIA 몽골 센터에 반납하도록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530일 부터는 각 농가가 밭을 갈고 한국 채소종자를 밭에 파종하여 재배를 시작할 것입니다. KOPIA 몽골 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각 농가를 방문하여 재배과정을 확인하며 재배기술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KOPIA 몽골 센터가 제공한 한국 채소종자를 재배하는 몽골 농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는 몽골 농가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몽골국민들도 다양한 품목의 채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풍부한 채소 섭취로 몽골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옥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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