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KOPIA 몽골센터(대표 홍성구)에서 근무하게 될 선임연구원 배민경이 오후 4시 몽골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 KOPIA 몽골센터에서 연수생으로 근무하였고, 이번엔 선임연구원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KOPIA 몽골센터에 다시 근무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연수생으로 지내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였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농업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던 연수생 생활이었기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국의 농업 기술에 대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라는 생각으로 농촌진흥청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몇 개의 나라에서 2017년 하반기 선임연구원을 다시 모집하였고 그 중에 몽골이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서류와 면접까지 준비해야했기에 당시에는 합격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합격하게 되어 이렇게 다시 KOPIA 몽골센터에서 근무 하게 되었습니다.
11월 1일 공항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 되어 일찍 공항에 도착하였지만,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일찍 수화물을 맡기고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몽골로 오는 비행기 안에 몽골에 사는 한인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인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짐을 찾고 나오니 홍성구 대표님과 한소예 선임연구원, 김진용 연수생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도착한 다음날인 11월 2일은 외국인 등록 및 거주 등록을 위해 건강검진을 하였고, 몽골에서 사용할 핸드폰 유심 또한 개통을 하였습니다.
11월 3일 실습계획을 발표 하였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 11월 8일 다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임연구원으로써 KOPIA 몽골센터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해 추가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대표님과 선임연구원, 연수생 그리고 현지직원들로부터 피드백과 조언을 받았습니다. KOPIA 몽골센터의 홍보 매체를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을 추가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KOPIA 몽골센터를 알릴 계획입니다. 몽골 화훼 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에 몽골에서 어떤 화훼류가 소비 되고 유통되는 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KOPIA 몽골 센터와 선임연구원 발전에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KOPIA 몽골센터 선임연구원 배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