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XAC 은행 및 Mercy Corps와 협력하여 Centre for Policy Research(CPR)는 2018 년 12 월부터 동물 수에만 집착하는 목축을 변화시키고 친환경적인 소득 창출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Green Pasture'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88명의 목축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세한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목축업자들은 연간 24-30 %의 대출이자의 부담을 감수하고 목축업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이러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eco soft loan을 시행하여 현재는 45명이 연 12%로 혜택을 받았다. 나아가 88명 전체가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가적인 자금을 모색할 것이라 계획하고 있다.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는 현재 목축업자들이 가축을 팔아서 발생하는 이득에 비해 키우는 비용이 비효율적임을 알고, 목장 크기를 늘이거나 줄이는 실험을 했다. 이에 목장 크기를 키웠을 경우 년초의 동물에서 15%를 팔았으나 줄였을 경우에는 40%를 판매할 수 있었다. 이에 프로젝트는 목축업자들이 목초지를 줄이도록 권장하기 시작했다.
법적으로 목장관리, 동물건강 및 위험관리는 지방 도청에서 나와야 하지만 광산 사업으로 가는 예산으로 인해 제대로 재정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공공 기금으로 Livestock Risk Management Fund(LRMF)를 설치했고, 이는 참여 목축업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이는 win-win 방식으로 기금은 목장관리와 동물건강 등에 쓰면서, 기부금은 레버리지(leverage)로 작용하여 목축업자들에게 다시 33%의 이득으로 돌아가게 된다.
가장 큰 문제점은 가축의 수에만 비중을 두어 과도한 잉여가 나오고 가축들은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이다. 이는 가축의 건강이나 품질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팔리는 것이 원인이다. 이에 Green Pasture는 LRMF가 정부에서 하는 포인트 제도를 관리하게 하여 검사를 통해 인증된 동물을 판매 할 경우 10%의 point혜택을 주었다. 또한 목초지 관리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포인트를 부여한다. 결과적으로 목축업자들은 효율적이며 질 좋은 가축을 생산하게 되어 수출시장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약 10년을 계획으로, 시험 및 실험을 거쳐 모범이 되는 모델을 관련 정부와 기부 단체에 협력하여,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참고문헌:“Holistic Model for Sustainable Livestock Development is being Introduced”, The UB Post, 04. 0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