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 공동 채소 재배를 통한 몽골의 삶의 질 개선 사업 착수

Posted by kopia_mongolia
2019. 4. 22. 12:42 몽골 news/몽골 농업 현황

‘Community Vegetable Farming for Livelyhood Improvement’사업이 421일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채소종자생산 확대, 지역공동생산, 기계화, 생산 잠재력 증진, 동계 및 하계 온실 보급 확대 등을 통해 빈곤 퇴치, 채소수입 감축을 목표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자금을 지원하고, Uvs Ullangom , Selenge 도의 Darkhan uul , Orkhon , Yeroo 군 등 4지역에서 2020년까지 진행된다.

 


채소 농사는 기존 전통적인 방목과 다르게 몽골에서 비주류 사업이다. 하지만 채소 농업은 몽골의 well-being 생활개선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더불어 가축사업과 채광산업사이의 불균형을 줄이고 경제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몽골 정부 정책에 따라 채소 농사를 포함한 농업 분야가 우선순위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점점 도시화가 되면서 시민들은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채소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곡류와 감자 등과 같은 작물은 자급자족의 단계까지 발전을 한 것에 비해, 채소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채소 중에서 70%는 양배추, 당근, 순무 등이 차지하여 다양성 또한 확보 되지 않고 있다.

 


몽골은 기온 특성상 여름이 짧기 때문에 재배기간에 제한이 있고, 시설 불충분으로, 날씨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할 뿐만 아니라 수학 후 관리가 부족하여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농부들의 노하우 부족(생산의 80%가 수작업)과 상업적 경험 부족은 생산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이윤을 내지 못하여 지속적인 재배의 불가능을 불러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공동 채소 재배(community vegetable farming)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소개, 농부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농부들은 소규모 농지로 재배를 하는데, 5헥타르 안팎으로 제한된 노동력과 input으로 투자에 비한 생산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다른 가계와 협동하는 등의 공동 채소 재배를 통해 더 넓어진 토지에 확장된 input을 하여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된다. 사회기반 시설 등을 설치, 노하우 전수, 시장과 농장의 연결 개선 등이 프로젝트의 주 목표가 된다. 현재 30개의 농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위치 선정은 채소 생산의 적합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하고 차상위 계층을 위주로 이루어 질 것이다.




참고문헌: B.Misheel,“190329_Project launches to improve livelihoods through community vegetable farming”, The Mongolia Messenger, 2019.03.29






KOPIA 몽골센터 연수생 차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