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피아 몽골 센터 이수현 연구원입니다.

현재 코피아 몽골 센터는 5개 과제(1.밀 2.사료작물 3.양육양모 4.시범농장 5.지도교육)를 진행중인데요,

그 중 2과제(몽골 사료작물 우수품종 육성 및 종자증식 시범사업)사업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르항가이

먼저 2과제 ‘사료작물 우수품종 육성 및 종자증식 시범’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료작물 알팔파 과제 사업장은 총 2군데에 위치해있고,

이번에 사료작물 과제책임자 NAEC(국립농촌지도센터)하니만씨와 동행하였습니다.

1. Arhangai aimag Ikhtamir soum(아르항가이 아이막 이흐타미르 솜)

2. Darkhan-Uul aimag Khongor soum(다르항 울 아이막 홍고르 솜)

아르항가이는 울란바토르에서 약 463km가 떨어져 있는 아이막인데요,

저희 알팔파 과제사업장은 이흐타미르 솜에 있는 RIAH(축산연구소)의 부속 연구소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인사와 함께 RIAH의 진행 중인 연구와 알팔파 과제 진행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KOPIA와 RIAH

RIAH는 현재 사료작물 및 목초지의 관리와 개선에 대한 연구와 야크의 상품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야크의 상품성에 대해 여러 가지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후 2과제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밖에 위치한 채종포를 직접 보러 나갔습니다.

현재 울타리와 관개시설 등의 설치, 경운, 파종, 관수 및 시비, 잡초제거 등의 작업이 완료되었고

아직 날이 많이 풀리지 않아 많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알팔파가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 채종기와 알팔파 채종포(2ha)

- 알팔파에 대한 설명과 자라고 있는 알팔파 모습

총 2개의 채종포가 있는데(각각 2ha) 두 곳 모두 러시아와 몽골 품종을 교배해서 만든 Burgaltai 품종을 심었습니다.

- 또 다른 알팔파 채종포(2ha)와 알팔파의 모습

처음에 본 채종포(2ha)는 8년째 알팔파가 자라고 있어 아직 기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꽤 많이 자라있는 모습이 보였고 나머지 채종포(2ha)는 작년에 시작하여 2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 측면에서 조금 차이가 보였습니다.

알팔파 시범농장을 다 둘러보고 주변에 지은 온실을 둘러보았습니다.

몽골의 기후에 맞게 벽돌로 지어 바람과 추위를 막아주는 프랑스 기술을 이용해서 온실을 지었고

그 안에 상추 토마토 수박 등 여러가지를 심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프랑스식 온실의 외부와 내부

- 상추와 수박

프랑스식 온실 외에 한국식으로 지은 비닐하우스도 있었는데요,

그 안에는 딸기를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식 비닐하우스와 딸기재배

미국에서는 아랍어로 ‘가장 좋은 사료’라는 뜻으로 ‘알팔파’라고 하는데, 이러한 뜻처럼 몽골에서 알팔파가 가장 좋은 사료로 알려져 가축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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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현장, NAEC

우리 코피아몽골센터는 훈련농장의 진행현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NAEC소장님과 함께 투브아이막 보르노르솜(Tuv Aimag Bornuur soum)에 있는 훈련농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려 훈련농장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비나 눈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ㅎㅎ

약 2시간에 걸쳐 훈련농장에 도착하였는데요,

얼마 전 출장갈 때의 모습과는 다르게 눈이 많이 녹았네요!

몽골에도 봄이 오려나 봅니다

-훈련농장의 전체적인 모습

2015년 3월

⑴몽골에 적합한 우수 품종 시험 및 ⑵기술 개발 보급 시범과 ⑶농업인 교육을 목적으로 

코피아몽골센터와 식품농업부의 NAEC(국립농촌지도센터)가

TCP(Technical cooperation project)를 체결하여 훈련농장을 조성하였습니다.

-현재 토양과 관정의 모습

현재 관정 설치와 울타리 설치, 그리고 토양 개간만 이루어진 상태이고

기온이 아직 많이 낮은 탓인지 땅이 아직 단단하게 굳어있네요.

올해에는 4월 20일 이후 기상에 따라

감자 파종, 트랙터 이동 및 종자 준비, 교육장 건축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치상으로 다르항 아이막부터 셀렝게 아이막까지의 농업인들이 참가할 수 있다고 하니

날씨가 좋아지면 농업 교육 장소로 잘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훈련농장 방문 기념 사진

훈련 농장이 앞으로 잘 조성되어

많은 농업인들이 이곳을 찾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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