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파견 연구원, 연수생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KOPIA 몽골센터에 신규 선임 연구원 및 연수생이 뽑혔습니다. 출국 준비를 모두 끝낸 연구원과 연수생은 3시간에 걸친 비행 끝에 몽골에 무사히 도착하였고, 기존 연구원분들과 현지 통역, 운전원 분께서 칭기즈칸 공항에서 맞이해 주셨습니다!
2. 한 마디 소감을 들어볼까요?
【안진우 신규 선임 연구원】
안녕하십니까! 2019년 8월 1일부터 11개월 간 KOPIA 몽골 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8기 선임연구원 안진우입니다. 먼저 근무하고 계신 연구원님들 덕분에 파견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파견 기간 동안 몽골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자기계발도 하여 앞으로 농 축산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강동석 신규 연수생】
안녕하십니까!
2020년 1월 31까지 KOPIA 몽골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12기 연수생 강동석입니다.
농업에 있어서 현장이 가지는 중요성은 정말 크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농식품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턴활동을 하면서 견문을 넓히는 와중에 개인적인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농업 ODA사업인 KOPIA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번 KOPIA사업에 참여하여 세계에서 한국 농업기술이 가지는 위상을 직접 보고 배우면서 몽골의 농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끝으로
【KOPIA 몽골센터 단체 사진】
몽골 센터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글로벌 농업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19년 8월 13일~8월 16일 KOPIA 몽골 센터(소장 최만영에서는 '한국 양파의 몽골 적응성 품종 선발 농가 실증 보급'협력사업에 대한 현장방문 지도 및 점검을 하고자 전문가 분들과 사업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다르항 아이막 어르헝 솜에 위치한 사업장을 방문하기 전 식물농업과학원(IPAS)에서 중간진도 현황발표를 들었습니다.
1. 협력기관(IPAS) 방문 및 중간진도 현황 발표
8월 13일
최만영 소장, 김철우 박사 외 9명은 어르헝솜 식물농업과학원(IPAS) 회의실에서 협력사업 상반기 재배현황을 협력사업 담당자 나단델게르 박사가 소개한 후 양파의 중간진도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다양한 품종을 실험한 결과, 리치홍(Richhong)품종이 몽골 환경에서 생존율이 높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노지 재배 위치의 선정에 집중하여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성과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몽골의 기후요인에 따라 조생종 품종이 재배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직파법으로 생육시킨 양파보다 육묘 후 이식한 식물체의 생존율이 높은 반면 생육이 더디다는 맹점도 발견하였습니다.
2. 현장 방문 및 중간진도 점검 및 세미나 개최
8월 14일
8월 14일, 김철우 박사님 외 다섯 분과 함께 현장에서 진행중인 과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르항 어르헝솜에 위치한 사업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김철우 박사님 께서는 현재 수확적기를 놓친 모든 품종을 수확하여 건조 후 저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셧습니다. 또한 토양, 식물체 간격 및 수분 매개체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내놓으셨습니다.
현장 방문 이 후, 한국 양파 생산 현황 및 재배기술을 주제로 식물과학원(IPAS) 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국내 양파 생산 현황 및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 재배 및 현황을 소개 후 생산지 관련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생산 및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3. 농가 현장 방문 및 중간진도 점검
8월 15일
마지막 일정으로 현지 농가를 방문하여 구근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다양한 기술 지원을 하였습니다. 특히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수확한 대부분의 양파가 한국 판매기준으로는 상품성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끝으로
이번 IPAS 출장과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양파 생산성을 발전시키고 문제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 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후, 수확한 양파의 저장 기간을 확장하기 위한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몽골 적응에 적합한 조생종 한국 품종의 추가 선발을 할 계획입니다.
몽골의 양파 산업을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초청에 응해주신 김철우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중간진도 관리를 통해 KOPIA 몽골 센터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13일~8월 16일 KOPIA 몽골 센터(소장 최만영)에서는 '우수 밀 품종의 증식 및 보급종 생산 시범사업'과제에 대한 중간진도관리와 함께 전문가 초청을 활용한 현장 방문을 하였습니다.
1. 협력기관(IPAS) 방문 및 중간진도 현황 발표
8월 13일
먼저, 최만영 소장님, 정연근 박사님 외 11명이 협력기관(IPAS)을 방문하여 중간진도 현황 발표를 들었습니다. 2년간 꾸준한 사업진행을 통해 IPAS 내 종자 증식량이 2배로 증가하는 성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몽골의 건조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추파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밀 품종의 경우 몽골 적응 품종과 비교해 생산량이 낮은 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현재 IPAS 채종포에서는 127ha의 면적에서 종자 증식을 하고 있으며, 4품종 6농가 보급을 통해 종자 증식 및 보급종을 생산한다고 전하였습니다. 이에 맞추어 지역별 농가에서는 전문가와 상의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보급받는 등 지도를 받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추파성 : 가을에 씨앗을 뿌려 겨울의 저온기간을 경과해야만 개화 및 결실을 하는 식물의 성질, 주로 밀, 보리, 귀리등이 이러한 특성을 가진다.
출처 : 두산백과
2. 협력사업 참여 농가 현장 방문 및 지도
8월 14일
이튿날,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첫 번째 농가에 방문하여 국립식량과학원 밀 품종 육성 및 고품질 재배기술 전문가 정영근, 김경훈 박사님과 함께 현장지도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품종별 지역 적응성 시험 후 기존의 Darkhan-144보다 Darkhan-131이 재배 지역에 적합하며, 우수하다고 판단하여 현재, 830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조생종 Darkhan-166(Arvin)도 재배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생종인 Darkhan-131은 이삭길이가 타 품종과 비교하였을 때 길어 수확량이 많고 단백질 함량이 17~18%로 제분용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무망종 품종을 재배하는 데도 불구하고 까락이 있는 개체들이 발견되는 것을 보아 유전자 순도가 떨어지고 있으므로, 품종별 채종포를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무망종 : 벼알에 까락이 없는 품종으로, 현재 국내에서 육성 보급되고 있는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출처 : 약과 먹거리로 쓰이는 우리나라 자원 식물(저자 : 강병화 교수)
3. 협력사업 참여 농가 현장 방문 및 지도
8월 15일
마지막으로, 협력사업에 참여하고있는 또하나의 농가를 방문하여 전문가 분들의 기술 지원을 가졌습니다. 이 곳에서는 Darkhan-144를 536ha에 재배, Darkhan-166(Arvin)은 56ha에 재배하고 있고 특히 이 곳의 농가는Darkhan-166(Arvin)을 선호해서 재배하였으나 현재 재배지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분얼이 잘 일어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지만, 완충지대가 넓어 병해충 발생확률이 낮기 때문에 종자 소독으로 충분히 병해충 방제를 할 수 있다고 전달하였습니다.
분얼 : 화본과식물(벼, 밀 등)의 땅 속에 있는 마디에서 가지가 나오는 것
출처 : 약과 먹거리로 쓰이는 우리나라 자원 식물(저자 : 강병화 교수)
끝으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참여 농가들의 진행상황과 문제점들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진행된 사업이기에 품종별 지역 적응성 시험을 통해 특정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여 생산량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후, 지속적인 국내 초청 훈련을 통해 교육받은 밀 육종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밀 품종 중 녹병 저항성을 가진 품종에 대한 추후 연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 초청에 응해주신 정영근, 김경훈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KOPIA 몽골 센터는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