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면접 팁
지난 2018년 5월 11일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하반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파견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모집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2018년 하반기의 경우 연구원 13명, 연수생 36명으로 총 선발 예정인원은 49명입니다. 또한, 선발방법은‘서류전형(어학점수) 20% + 면접시험 80% + 가산점(최대10점)’으로 면접의 비중이 매우 큰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이번 2018년 하반기 KOPIA에 지원하시는 지원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면접에 대한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 한국어 면접
선임연구원 배민경 |
우선 저는‘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라는 다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였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서류와 면접을 준비를 해야 했기에, 면접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서 연습을 했지만 실제로 면접에서 받은 질문과는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약 30분 동안 면접이 진행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들은 질문은 ‘왜 다시 KOPIA 몽골 센터에 지원하게 되었는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 다음 질문은 ‘몽골이 추운 나라인데 추운 곳은 괜찮은지’에 대해 질문하셨고 이외에도‘몽골에 대한 생각’과 ‘한국농업기술을 어떻게 전파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또한,‘몽골에서 연수생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혹시 몽골어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도 받았습니다. |
선임연구원 구태연 |
선임 연구원의 면접의 경우 다수의 면접관이 한명의 지원자에게 여러 질문을 하는 심층 면접입니다. 누구나 긴장하고 입장하게 되지만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는 면접관님들 덕분에 큰 부담 없이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KOPIA에 지원하게 된 동기’, ‘왜 이 국가를 지원했는지’, ‘해당 국가의 사업에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지’, ‘향후 KOPIA 파견 종료 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문화가 다른 외국인과 친해질 수 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하셨으며 또한, 자기소개서에 기입된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다른 선임 연구원 지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연수생, 연구원과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소장님과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위계질서를 무시하는 직원이 있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등 동료들과 파견지에서 있을 법한 상황에 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당황스러운 질문들이 많아 주춤했지만 밝은 미소로 차근차근 저의 장점을 어필하여 대답하니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자기소개서에 기입된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하듯 면접을 보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KOPIA 서류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작성 내용을 숙지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또한 해당 국가의 정보나 주요 사업에 관한 내용을 숙지해 간다면 큰 어필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KOPIA에 대한 열정과 본인의 장점을 밝은 미소로 전부 보여줄 수만 있다면 어려움 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연수생 임지민 |
우선 면접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몽골의 경우 4번째로 진행되어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연수생 면접의 경우 같은 나라를 지원한 지원자와 함께 면접을 보게 되고 총 세 분의 면접관이 계시며 세 분 중 한 분은 영어면접 담당이셨습니다. 질문의 경우 공통질문이었으며 첫 질문은‘다른 지원자보다 자신이 왜 합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라 순간 당황했지만 제 전공과 이전의 경험을 살려 대답하였습니다. 다음은‘왜 몽골을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이 질문의 경우 면접 전 준비를 했었던 질문이었기 때문에 평소 몽골에 대한 생각과 접목시켜 나름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서류전형 합격 후 면접까지 시간이 촉박했고 이전의 면접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 걱정했지만 말을 하다 더듬거려도 면접관분들께서 끝까지 잘 들어주시고 편안한 분위기라 자신이 준비했던 것들을 끝까지 잘 대답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
2. 영어면접
선임연구원 배민경 |
영어 면접의 경우 세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성격의 장점과 단점’, 두 번째‘왜 다시 몽골에 지원했는지’, 세 번째‘몽골에서의 생활’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
선임연구원 구태연 |
영어 면접에 부담을 크게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큰 부담을 안고 다양한 질문의 답을 준비했지만 영어 면접은 무척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KOPIA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취미가 무엇인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학교생활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무엇인지’등 간단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크게 어려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대화하듯 면접에 임한다면 어려움 없이 영어 면접을 진행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연수생 임지민 |
영어면접의 경우 ‘몽골의 겨울은 매우 추워 야외활동이 어려운데 쉬는 시간에 어떤 여가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이 질문은 면접 전 예상했었던 질문이여서 쉽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면접은 한국어면접 보다는 질문수가 비교적 적게, 한두 가지 정도이며 질문의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 도착한 뒤 차분히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숙지하시면서 긴장을 푸시고 면접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다소 시간이 촉박하겠지만 면접 전, 예상 질문을 미리 준비하고 면접장에 가서는 준비했던 모든 것을 표출하고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OPIA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KOPIA 몽골 센터‘정보안내’카테고리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면접 팁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또한, KOPIA 몽골 센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시면 KOPIA 몽골 센터의 현황 및 진행 중인 사업, 연구원 및 연수생 물품 안내서 등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KOPIA 몽골 센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OPIA 몽골 센터 연수생 임지민
태그: KOPIA, kopia, 몽골, 몽골센터, 2018년, 하반기, 연구원, 연수생, 면접,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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